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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길5

재건축 붐이 일고 있는 인사동. 정체성이 옅어지고 있다 바람 쐬러 일단 나왔습니다. 바람 쐬러 나왔는데 갈만한 곳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짧은 시간 1권의 책 이상의 감동을 느끼고 재미를 느끼는 도구는 사진과 그림 조각 같은 미술 작품입니다. 미술이 좋은 이유는 짧은 시간 안에 한 세상을 오롯하게 느낄 수 있어서입니다. 새로운 간접 경험을 통해서 생각의 환기를 시켜줘서 참 좋습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을 안고 무작정 인사동에 갔습니다. 거긴 항상 여러 사진전, 미술전시회가 있는 곳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이나 현대미술관 서울관도 좋지만 거긴 너무 관공서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이미 들렸던 전시회라서 인사동으로 향했습니다. 소니 카메라 구경을 하고 종로 2가를 지나서 인사동으로 향했습니다. 피맛골이라고 해서 종로 대로로 말을 탄 나리들이나 임금님이 지나가면 엎드려서 .. 2022. 2. 9.
제2의 쌈지길? 인사동에 새로 생긴 인사동 마루 인사동의 정체성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전통의 거리? 전통의 거리는 90년대 초반까지나 어울리는 말이였지 인사동은 전통의 거리가 절대 아닙니다. 문방사우 좀 판다고 전통의 거리라고 하기엔 낯 간지럽습니다 그럼 인사동은 뭘까요?저는 인사동은 그냥 문화의 거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전통 문화도 있긴 하지만 여러가지 문화를 볼 수 있어서 그냥 문화의 거리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정확하게는 갤러리의 거리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그러기엔 찻집, 술집, 밥집, 특히 인사동 쌈지길이라는 악세사리 상가 같은 것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갤러리의 거리라고 하기에는 좀 미흡합니다. 인사동 쌈지길은 인사동의 터줏대감이 되어가고 있고 인사동이라는 공간을 지배하는 건물입니다. 솔직히 초기에는 전통과는 거리가 먼 온.. 2014. 10. 27.
인사동 쌈지길 지하에서 본 유리병 공예 참이슬만 먹고 살던 적이 있는데요. 이 참이슬을 보니 한잔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무슨 페트병 참이슬이 다 나오는지 참이블 페트병이 나온줄 알았습니다. 꽉 눌러서 시계를 만들어 놓았네요. 하지만 이 병들은 페트병이 아닌 유리병입니다. 유리병인데 저렇게 눌러 놓았네요. 유리공예라고 하죠. 그런데 이 유리공예는 다른 유리가 아닌 병유리를 이용해서 공예품으로 만들어 놓았네요인사동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쌈지길 건물 지하에 가면 여러 공방들이 있습니다. 체험 공간을 마련해서 아이들과 함께 무엇인가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많은데요. 지나가는 행인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체험 과정을 옆에서 봤는데 작은 용광로 같은 가열로에 유리병을 터미네이터 처럼 내려 보냅니다 잠시후 쫄깃쫄깃 해.. 2013. 3. 6.
인사동 쌈지길에서 본 눈사람 전등 쌈지길은 참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빙빙 돌아서 돌라가다 보면 어느새 옥상에 도착하죠. 골목길을 재현한 듯한 모습은 정겹기까지 합니다. 이 쌈지길은 어떤 길이 아닌 건물의 이름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여기에 어디가 쌈지길이라는 건가 했죠. 그런데 건물 자체가 쌈지길이더군요. 이 쌈지길에 겨울이 왔습니다. 하늘에 달린 눈사람에 계속 눈길이 갔습니다. 1층에서는 충청남북도의 행사장이 열렸네요. 올해 대충청방문의 해였죠. 지방들은 서울시민들이 찾아아 주지 않으면 힘든 곳들이 많습니다. 2년전 전남 여수 돌섬에 11월에 갔을 때 보니 관광객이 없는 철이라서 한적하기만 하더라구요. 주민분과 말을 해보니 주말에 바다낚시 하러 오는 분들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교통이 잘 발달해서 요즘은 지방으로 놀러가기도 .. 2010. 12. 24.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쌈지길 인사동이 허름했을 때 그 허름함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쌈지길이라는 엄청난 크기의 건물이 들어 왔습니다. 인상이 써졌습니다. 이런 위압감을 느끼는 건물이 인사동에 있는게 과연 좋은것인가?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익숙해졌고 즐기고 있습니다. 쌈지길 처음 생길때는 들어가 볼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이제는 전통의 거리와는 거리가 먼 인사동이기에 그냥 즐기고 있습니다. 어차피 버린 몸(?) 전 주로 낮에만 쌈지길을 올라갔습니다. 친구들이나 멀리서 온 친구가 오면 으레 인사동 찍고 삼청동을 가기에 낮에만 들렸는데 밤에는 어떨까 하고 그냥 올라가 봤습니다. 어라! 쌈지길이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하네요. 낮에는 이 쪽에 볼게 없었는데 저 컬러플한 등이 눈길을 끕니다. 2층의 가게도 눈에 쏙 들어 옵니.. 201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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