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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4

제2의 쌈지길? 인사동에 새로 생긴 인사동 마루 인사동의 정체성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전통의 거리? 전통의 거리는 90년대 초반까지나 어울리는 말이였지 인사동은 전통의 거리가 절대 아닙니다. 문방사우 좀 판다고 전통의 거리라고 하기엔 낯 간지럽습니다 그럼 인사동은 뭘까요?저는 인사동은 그냥 문화의 거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전통 문화도 있긴 하지만 여러가지 문화를 볼 수 있어서 그냥 문화의 거리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정확하게는 갤러리의 거리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그러기엔 찻집, 술집, 밥집, 특히 인사동 쌈지길이라는 악세사리 상가 같은 것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갤러리의 거리라고 하기에는 좀 미흡합니다. 인사동 쌈지길은 인사동의 터줏대감이 되어가고 있고 인사동이라는 공간을 지배하는 건물입니다. 솔직히 초기에는 전통과는 거리가 먼 온.. 2014. 10. 27.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쌈지길 인사동이 허름했을 때 그 허름함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쌈지길이라는 엄청난 크기의 건물이 들어 왔습니다. 인상이 써졌습니다. 이런 위압감을 느끼는 건물이 인사동에 있는게 과연 좋은것인가?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익숙해졌고 즐기고 있습니다. 쌈지길 처음 생길때는 들어가 볼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이제는 전통의 거리와는 거리가 먼 인사동이기에 그냥 즐기고 있습니다. 어차피 버린 몸(?) 전 주로 낮에만 쌈지길을 올라갔습니다. 친구들이나 멀리서 온 친구가 오면 으레 인사동 찍고 삼청동을 가기에 낮에만 들렸는데 밤에는 어떨까 하고 그냥 올라가 봤습니다. 어라! 쌈지길이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하네요. 낮에는 이 쪽에 볼게 없었는데 저 컬러플한 등이 눈길을 끕니다. 2층의 가게도 눈에 쏙 들어 옵니.. 2010. 11. 4.
폭설이 내린 종로 청계천과 인사동 이 분 누군지 아세요? 바로 김훈작가입니다. 얼굴은 쑥스러워서 담지 못하고 제 앞을 쑥 지나가는데 어디서 많이 본 분이다 했는데 김훈 작가입니다. 남한산성과 칼의 노래로 유명한 작가죠. 허름한 옷차림에서 노 작가의 기풍이 묻어 나옵니다. 약속이 있으신지 빠르게 걸으시네요. 이 분 덕분에 봉준호 감독과 비슷한 머리를 한 분을 보고 봉감독인줄 알고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신호등 건너편에 있었는데 김훈작가를 봤으니 봉준호 감독을 보는것도 이상하지 않아서 카메라를 들었다가 봉감독이 아닌것을 확인하고 카메라를 내렸습니다. 오늘 참 눈 많이 왔죠. 교통대란도 있었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날 그냥 있을수 없죠. 발길을 정동로터리로 향했습니다. 정동로터리에도 수북히 눈이 내렸네요. 이 조각상도 눈에 파묻혔네.. 2010. 1. 9.
헤이리 마을의 딸기야 놀자 1편 헤이리 마을은 요즘 인기있는 나들이 코스가 되었습니다. 자동차가 있다면 서울에서 강변북로를 타고 자유로를 타고 1시간이면 도착할수 있습니다. 좌석버스는 일산시내를 거치지 않고 직행하는 2200번 좌석버스가 2호선 합정역 1번출구앞에서 탈수 있습니다. 단 차가 많이 없으니 (알기로는 30분에 한대인가?) 차 시간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2200번은 헤이리마을 뒤쪽에 있는 파주영어마을에서 멈춥니다. 구글어스에서 본 모습인데 지금은 이렇지 않습니다. 계속 건물들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마치 시카고를 보는듯 합니다.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시카고에서 전위적인 빌딩들을 지어 올렸는데 헤이리가 그런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갔던 날도 교수인듯한 분이 학생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건물 설명을 하고 있더군요. 시카고와 다른점이.. 2008.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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