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해철 자서전1 영원한 이타주의자인 신해철의 못다한 이야기 신해철 유고집 '마왕 신해철' 2015년에게 좋았던 단 하나는 2014년이라는 악몽을 숫자로나마 칸막이를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저에게 있어 2014년은 내 인생 최악의 한 해가 아녔을까 할 정도로 잊고 싶은 사건 사고가 너무 많았습니다. 세월호 사고와 신해철의 의료사고에 의한 사망은 저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습니다. 신해철은 제가 가장 좋아했던 뮤지션이자 철학자였습니다. 10대부터 20대 초 중반까지 그가 쓴 노래의 가사와 인터뷰 기사와 방송을 들으면서 신해철의 달변을 통한 통찰력 높고 질 높은 생각은 저에게 롤 모델과 멘토가 될 정도로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특히, 뛰어난 멜로디와 그 어떤 가수나 작사가도 범접할 수 없는 깊이 있는 사유가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가사는 앞으로도 어떤 가수도 그 주옥같.. 2015. 2.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