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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10

5월 영상자료원 기획전 무료 상영 영화가 진수성찬 서울을 떠나서 지방에서 살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몇몇 이유로 서울을 떠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문화생활입니다. 지방에 가면 영화 보기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 각종 문화 행사를 체험할 수 없습니다. 한국이 서울 공화국인 점도 있고 서울이 문화, 사회, 정치, 경제의 수도이기도 하죠. 예를 들어서 영상자료원 처럼요. 영상자료원은 영화진흥위원회와 또 다른 곳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부산에 있지만 영상자료원은 한국 영화를 보관 관리를 하는 곳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는 그 영화 필름 또는 디지털 파일을 영상자료원에 2개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는 영상자료원에 또 하나는 파주 보관서고에 저장을 합니다. 2중 백업을 해 놓아서 갑작스러운 재난이나 화재로부터 보.. 2023. 5. 2.
새롭게 단장한 영상자료원 도서관 영상도서관 상암동의 터줏대감인 영상자료원은 영화 매니아들의 아지트입니다. 시네마테크에서는 매일 3편 이상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 박물관에서는 한국 영화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층 영상도서관에서는 영화 관련 서적이나 자료를 일고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도서관, 시네마테크가 지난 2월 내부 공사를 했습니다. 리모델링 공사 후에 영상도서관이 어떻게 변신을 했는지 참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도 새롭게 변신한 영상도서관 사진을 올리지 않네요. 그래서 제가 직접 가서 어떻게 변했나 확인해 봤습니다. 입구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휴게실이 왼쪽에 있었는데 오른쪽으로 옮겨 놓았네요. 이 오른쪽 공간은 예전에 다인 영화 관람실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여길 휴게실로 만들어 놓았네요. 그리고 .. 2016. 3. 24.
영화 매니아의 아지트 영상자료원 2층 영상도서관 점점 한국 영화 중에 재미있는 영화들 줄어들고 있습니다. 조잡한 기획 영화가 늘고 있습니다. 외국 영화들은 재미 없으면 수입도 안 되서 최악의 영화를 피할 수 있지만 한국 영화는 재미가 없어도 CGV나 롯데시네마가 제작한 영화는 개봉 첫주 개봉관 수로 밀어부쳐서 억지 흥행을 하게 만드는 영화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롯데시네마나 CGV가 제작 배급한 영화는 일단 색안경끼고 보게 되네요. 정말 이러다 한국 영화가 80년대 암흑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영화 제작 환경은 갈수록 좋아지지고 있지만 정작 기발하고 흥미로운 한국 영화는 점점 줄어들고 있네요. 그래서 요즘 한국 영화를 보고 2시간 짜리 TV드라마를 팝콘 먹으면서 9천원이나 내면서 보는 영화라고 하는 쓴소리도 많죠. 영.. 2015. 4. 1.
영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한국영상자료원 40주년 기념 전시회 최신 영화만 보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흘러간 영화는 옛날 영화라고 해서 잘 보려 하지 않죠. 그러나 좋은 영화는 시간의 벽을 뛰어 넘어서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이는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사람들이 고전 소설을 싫어하지만 읽으라고 강권하는 지는 그 안에 변하지 않는 우리의 삶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시대도 다르고 지역도 언어도 인종도 다르지만 인간이라는 이 기본적인 공통성과 인간이라면 느끼는 공통적인 감정은 그 많은 장벽을 훌쩍 뛰어 넘습니다.좋은 영화는 인간을 잘 묘사하고 그 인간이 느끼는 보편적 감정을 세련되게 잘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최신 영화도 좋지만 가끔 좋은 흘러간 옛 영화를 권하고 권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흘러간 그러나 보지 못한 영화들을 되찾고 있습니다... 2014. 8. 23.
지구를 지켜라 10주년 상영전에서 장준환, 신하균이 말하는 영화 뒷이야기들 쫄딱 망했습니다. 정말 쫄딱 망해서 영화 평론가는 심혜진의 씨네타운 라디오 방송에서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오동진 평론가는 1주 전에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소개하면서 평단의 평은 물론, 대중적인 재미도 높다면서 '지구를 지켜라'를 극찬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명작이라고 칭찬을 했는데 영화는 개봉 1주일 만에 영화관에서 간판을 내려야 했습니다 전국 관객 7만 3천명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보이고 바로 DVD 시장과 다운로드 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럼 '지구를 지켜라'가 망할 만한 영화이고 졸작이었냐? 그건 아닙니다. 단언컨데, 한국 영화 중에 가장 저주 받은 걸작 중에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를 지켜라를 보면 팬이 될 수 밖에 없다입소문만 듣고 봤습니다. 괴작 반열에 오를만 한 독특한 영화라는.. 2014. 1. 6.
가난한 영화 매니아를 위한 공짜로 영화 볼 수 있는 곳 간간히 영화 리뷰를 쓰고 있지만 2014년은 영화 리뷰를 좀 더 많이 전문적으로 써볼까 합니다. 영화 관련 책도 많이 사놓고 영화 리뷰와 잡지를 많이 보려고 합니다. 때문에 기존에 집중하던 것 중 하나를 좀 줄여야 할 듯합니다. 가장 인기가 없는 책 리뷰를 줄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지만 일단은 기존처럼 운영하면서 가장 흥미 없고 글 쓰는 것이 힘든 부분을 줄여야 할 듯하네요. 영화에 대한 집중을 하고 영화 블로거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다 보니 일단은 영화를 많이 봐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닥치고 많이 봐야죠.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쓰고 하다 보면 좀 더 좋은 영화 리뷰들이 나올 것입니다. 제가 영화 리뷰 좀 더 많이 올리겠다고 하니 좋아하는 분들이 꽤 많으신데요. 저 또한 영화 리뷰 쓰는 .. 2014. 1. 5.
영화매니아에게 솔깃한 소식 두 가지 올 설날의 영화들은 맥아리들이 없어 보입니다. 성룡과 같은 코믹액션물도 전혀 없고 예전 같이 설 기획용 영화도 없습니다. 품질은 조악하지만 친척들과 함께 보기 좋은 '가문의 영광'씨리즈도 올 설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설이 끝난 후 영화 매니아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 이미 기분 좋은 소식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 솔깃한 소식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준비한 시네마테크가 주목한 2011년 한국영화 영화를 꼭 돈 내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상암동에 있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거의 매일 지난 영화들 희귀한 영화들을 무료로 상영합니다. 얼마전 한국영상자료원은 2011년 올해의 한국영화 10편을 한국의 주요 평론가들이 선정했습니다. 김영진, 김혜리, 이동.. 2012. 1. 21.
한국 최고의 재담꾼 장진감독 영상자료원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한다 한국영화의 제2의 중흥기를 연 감독들이 있습니다. 모 맥주광고에 단체로 나온 감독들이 대표적이죠 깐느박으로 통하는 박찬욱감독. 영화학도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감독인 봉준호감독.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고 새로운 영상기법을 시도하는 김지운감독. 이번에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감독등이 대표적인 감독입니다. 하지만 외국 유명 영화제에서 상한번 타보지 못했으나 그 어떤 영화감독보다 인기가 많은 감독. 한국 최고의 재담꾼인 장진감독을 그 어떤 감독보다 좋아합니다. 이 장진감독을 처음 본것은 90년대초 SBS에서 일요일마다 한 최양락 이봉원이 진행한 꾸러기XXX에서 였습니다.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네요 이 코메디프로그램에서 장진감독은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허리우드 리포트를 진행했습니다. 강서쪽.. 2010. 6. 5.
박찬욱.이명세.김지훈.류승완감독을 만나볼수 있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한국 영화감독계의 사대천왕은 누구일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찬욱. 류승완. 봉준호. 김지운 감독으로 꼽고 싶네요 4명의 감독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만드는 작품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4명의 감독 모두 각자의 색깔있는 영화들을 잘 만듭니다. 이 감독들이 추천하는 영화제가 지금 서울아트시네마(구 허리우드극장)에서 상영하고 있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시네타데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장장 2개월에 가까운 시간동안 상영되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은 한국의 유명배우와 감독들이 추천하는 영화들을 상영해 주는 영화제입니다. 추천영화들이 그렇게 대중적인 영화들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현직영화감독들이고 일반인들보다는 시네키드나 영화매니아를 위한 영화제이다 보니 그렇게 눈에 익은.. 2010. 2. 6.
박찬욱감독을 공짜로 볼수 있는 방법 한국의 국가대표급 영화감독이 두명 있습니다. 한명은 박찬욱 한명은 디테일의 신인 봉테일의 닉네임이 있는 봉준호감독입니다. 박찬욱감독이나 봉준호 감독 참 보기 힘듭니다. 저 같은 필부가 보기는 더욱 힘들죠 그러나 공짜로 볼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의 시네마데크에서는 박찬욱 감독전을 2008년 8월 6일부터 8월 13일까지 합니다. 지금이야 세계적인 감독이 되었지만 박찬욱감독 데뷰작은 그저 그랬죠. 달은 해가 꾸는 꿈이라는 작품은 망한 작품입니다. 가수 이승철이 나온 작품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이 작품 왠지 보고 싶어지네요. 박찬욱 감독의 초기작과 최신작인 박쥐까지 공짜로 볼수 있는 기회와 함께 8월 8일 복수는 나의것 상영후(아마 6시 이후에) 박찬욱감독과 배우 한명이 나와서 관객과의 만남.. 2009.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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