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슬로우라이프1 나는 왜 슬로우TV에 빠졌는가? 사람과 일에 지쳐서 거대한 불쾌한 냄새가 가득한 쇠덩어리인 전철에 몸을 싣고 집에 도착하면 긴 한숨을 쉬게 됩니다. 이러려고 사는 건가? 이게 사는 것인가? 연명하는 삶 아닌가? 라는 질문 속에 지쳐서 잠이 듭니다. 제 페이스북을 보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요즘 가족이 하는 사업 도와주느라 블로깅 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매일 글은 쓰지만 예전 같이 많이 쓰지 못합니다. 몸과 마음이 점점 황폐해지는 느낌이 듭니다.지난 일요일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패잔병처럼 거실 쇼파에서 뒹굴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TV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 TV를 보면 피로가 풀리기 보다 자극적인 영상들이 많아서 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동공이 풀린 채로 멍하니 있다가 오랜만에 TV를 켰습니다. 역시나 TV는 정말 재미가 없습니.. 2017. 3.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