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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5

영화속 최고의 선생님은 누구일까? 완득이가 제 예상대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위인 리얼스틸을 따돌리고 승승장구하고 있네요. 완득이를 10월 초 시사회로 본 행운아고 제가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하는 만큼 완득이는 정말 유쾌한 영화입니다. 다만 약간의 비현실성이 아쉽고 크라이막스라는게 딱히 없는게 흠이지만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완득이의 스승인 똥주 선생님이 많이 생각나실것입니다. 김윤석의 연기 덕분에 더 빛이난 똥주선생님, 겉으로는 폭력적이고 직설적인 그러나 한없이 마음이 따뜻한 선생님인 똥주선생님은 영화관을 나와서 집으로 향하면서 저런 선생님이 나에게도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행스럽게도 전 똥주선생님같은 선생님을 딱 한번 잠시 만나봤습니다. 고2때 독일어 선생님, 사악.. 2011. 10. 28.
범람하는 선생님 호칭대신 모든 사람을 선생님으로 모셔라 어제 김영삼 전 대통령이 김수 선생을 김구씨, 그 양반으로 호칭해서 뉴스화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들은 김대중 대통령만 빼고 대부분 퇴임후에 불행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전 노무현 대통령은 말할 것도 없고,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은 수의를 입기도 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부하의 총탄에 맞아서 사망했지요. 그나마 가장 덜 불행한 모습을 한 전 대통령이 바로 김영삼 전 대통령입니다 하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을 좋아하는 국민은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IMF때문이겠지요. 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IMF 터지고 나서 김영삼 전 대통령을 깍아내릴려는건지 현실을 담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유행하는 유머가 있었습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어개그라든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업적으.. 2011. 1. 6.
그리운 스승을 찾아주는 싸이트 그리운 스승이 있으신가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담임선생님인 김미화선생님이 무척 그립습니다. 교대 졸업하고 바로 발령받은 학교에 첫해는 아무런 담임도 맡지않고 교무실에서 대기하시더군요. 가끔 5학년 담임선생님이 김미화선생님을 교실로 불러서 우리에게 재미있는 노래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때 배운 노래가 디즈니랜드 주제가가 된 깊은산 작은 연못~~ 으로 시작되는 노래였어요. 양희은의 노래로도 더 많이 알려졌죠. 그리고 저런 선생님이 우리 담임이 되었으면 하는 꿈을 꾸었고 그 꿈은 현실이 됩니다. 6학년때 담임선생님이 된 김미화선생님 학교 가는 날을 숫자로 표기하면서 하루하루가 지나가면 탄식을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마치 군대에서 전역날짜 세는것과 마찬가지로요. 졸업식날 비가와서 교실에서 행해진 졸.. 2009. 6. 22.
신해철이 가져온 사교육에 대한 담론 신해철의 몰고온 어제의 한바탕 홍역은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오늘 아침 사교육 광고에 대한 해명글이 전체공개로 바뀌어서 전문을 다 읽어 보았습니다. 신해철의 글에 큰 반박거리도 없고 오히려 그의 평소의 생각이 잘 들어나고 그 생각이 저와 비슷하더 군요. 뭐 다 떠나서 왜 공교육을 비판했다고 사교육까지 비판할거라는 이분법적 생각들을 많은 사람이 하는지 신해철의 글에 백배 공감을 합니다. 이 모습은 동성애자 옹호한다는 내 발언에 너 동성애자냐? 라고 하는 저급한 질문을 하는 분들과 같습니다 또한 사람이란것은 개개의 사안별로 판단할수 있는 주체이어야 하는데 하나의 선택을 보고 진보 보수로 확립해 놓고 넌 진보니까 이러이러한 생각을 할거이라고 규정짓는 모습이 참 많습니다. 몇일전의 모 교수가 스포츠신문에 .. 2009. 3. 2.
스승의 은혜은 하늘같지만 선생의 촌지는 마르고 닳도록. 오늘이 스승의 날이네요. 해마다 5월 15일이면 전국의 선생님들은 가슴에 꽃을 달고 제자들 에게 존경의 표시를 받죠. 정말 훌륭하신 선생님들 살면서 많이 만났습니다. 부모님 이외에 나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신 분들도 있고 아직도 잊지 못하는 선생님도 많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6학년때 담임선생님은 졸업하기가 싫어지더군요. 한 명씩 졸업식날 교실에서 가슴에 꼭 안아주시던 선생님도 기억나고요 스승의 날 때 부끄러움이 많아서 선물을 선생님이 교실문을 나갈 때 복도에서 줬던 기억도 나고요. 중3 때 담인 선생님도 기억에 많이 생각나네요. 어머니가 준 촌지 돌려주시던 그 모습도요. 고1 때 젊으신 담임선생님과 독일어를 가르치시던 선생님.. 독일어 선생님은 학교의 폭정과 강압과 비합리적인 모습에 홀로 싸우시다가 교감.. 2007.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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