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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풍경3

네온싸인이 가득한 홍콩, 선전, 서울을 카메라에 담는 사진가 Marcus Wendt 영화 에 보면 네온싸인이 가득한 도시가 자주 나옵니다. 건물 옥상에 거대한 광고판이 나오고 거리에는 네온 싸인이 물결치듯 가득합니다. 사람들이 쓴 우산에도 네온 싸인이 들어갈 정도로 네온 싸인 이미지를 잔뜩 활용했습니다.이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일본 또는 홍콩의 밤 풍경 같다면서 일본의 경제 공습을 빗댄 풍경이라고 해석을 하기도 했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유럽이나 미국도 대도시라고 해도 일본, 홍콩 같이 네온싸인 간판이 무질서하게 덕지덕지 붙어 있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동북아시아의 흔한 밤풍경이죠. 이런 네온싸인 가득한 사이버펑크 같은 풍경이 90년대 이후부터는 한국 그리고 2000년대 이후 부터는 중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명동거리 가보세요. 간판들의 아우성입니다. 뭐 그게 보기 나쁘다기 보.. 2017. 9. 1.
20세기초 이탈리아인이 담은 서울의 풍경 '로쎄티의 서울' '기사 수업'이라는 책을 읽다보니 한국의 특파원들이 주로 하는 일이란 외국의 일간지에 한국이라는 단어만 샅샅히 뒤져서 한국관련 기사가 뜨면 그걸 그대로 번역해서 한국 본사에 보내주는게 주요 업무라고 하더군요이렇게 한국관련 기사를 보내는 이유는 한국 사람들이 외국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우리는 외국반응에 너무 쩔어 사는 것 같습니다. 김연아 우승하면 일본 반응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한국 축구가 16강에 오르면 외국 반응을 왜 그렇게 들쳐 봐야 하는지 뭔가 자랑스러운일을 했다하면 우리는 온통 외국반응에 신경을 씁니다.반대의 경우도 있죠 외국에서 한국 비판 기사를 쓰면 득달같이 달겨들어서 욕하고 삿대질하고 악에 바친 메일까지 보냅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 외국의 시선에 일비일희 할까요.. 2012. 6. 27.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풍경 요 몇일 서울이 쩅했습니다. 날이 쩅했다는게 아닌 비와 바람에 의해 그리고 고유가로 길에 차가 많이 줄어들어서 대기중에 먼지가 적었는데요. 가시거리가 무척 좋아졌죠. 뉴스를 보니 인천앞바다도 보였다고 하더군요. 그곳에 가봤습니다. 최근에 남산타워가 아닌 남산N타워로 이름을 바꾸었죠. 최근은 아니네요 몇년 지났으니 나무사이로 강북의 모습이 보입니다. 멀리 서강대교가 보이네요. 남산에서 본 서울의 서남부 지역입니다. 63빌딩이 보이네요. 가시거리는 상당히 좋은데 갑자기 먹구름이 어디서 몰려왔는지 .. 한강로 거리네요. 버스중앙차선도 보입니다. 용산이 요즘 많이 뜬다고 하는데 거대한 빌딩이 모여있네요 남산의 또 하나의 명물 열쇠인데요. 사랑의 징표로 저렇게 묶어 놓더군요. 이거 러시아에서 시작한걸로 아는데 이.. 2008.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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