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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청3

볼만한 2016 창작공간 페스티벌 SENSEIBLE REALITY 시청역에서 내려서 잠시 노트북을 켜야 할 일이 있어서 서울시청 지하에 있는 서울시민청에 들렸습니다. 서울시민청은 가끔 전시회도 하고 공연도 하는 등 휴게소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아주 괜찮은 전시를 봤습니다. 2016년 9월 7일부터 오늘 9월 11일까지 서울시청 지하 서울 시민청에서는 '2016 창작공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창작공간 페스티벌은 전국 광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쉽게 말하면 각 광역시이상의 큰 도시에는 문화재단이 있습니다. 이 문화재단은 각 시에 레지던시 같이 예술가들의 아틀리에를 제공하고 대신 작품 등을 기부 받습니다. 이런 관이 주도하는 예술 사업이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하나의 거대한 흐림이 되었습니다. 서울시만 해도 곳곳에 문.. 2016. 9. 11.
서울 시민청에 날아든 바람난 미술 "반대편에서 타야하는데 반대편으로 갈려면 어뜩해합네까?"1호선 시청역에서 내려서 개찰구로 향하는 데 한 청년이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물어봅니다. 말투를 보아하니 탈북자 혹은 조선족 청년 같았습니다. 연변 사투리를 하던 그 청년에게 표를 끊고 나가서 반대편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청년은 난감해 하며 나가지 않습니다.아마도 개찰구를 통해서 나가면 요금이 더 나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죠. 제가 알기로는 작년 하반기 부터 이 청년처럼 잘못된 방향으로 개찰한 사람은 5분 이내에 반대편 개찰구로 이동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다 설명하자니 시간도 걸리고 해서 개찰구 구석에 있는 호출 버튼을 눌렀습니다. 건조한 그러나 어디있는지도 모를 지하철 직원이 응대를 합니다. 반.. 2013. 1. 27.
서울시청 지하의 멋진 지하공간 시민청 서울시청 신청사는 또 하나의 흉물이 되었습니다. 정체모를 외관을 가진 서울시청 신청사는 복합기 같다는 비아냥을 듣고 있습니다. 설계자도 자신의 의도와 달라졌다고 할 정도로 서울시청 신청사는 많은 지적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신청사 자체도 디자인적으로 크게 와닿지 않지만 앞에 있는 일제시대에 지어진 구청사와의 조화가 거의 없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서울 신청사 건축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오세훈 전 시장은 이미 물러났는 걸요 이 서울시청 구청사는 리모델링해서 '서울도서관'으로 태어났고 도심의 좋은 도서실 시설이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구청사 지하에 시민청이 개관했습니다. 서울시 지하철 1호선 시청역을 나오면 시민청으로 가는 안내판이 나옵니다. 시민청은 구청사 건물 지하에 있는데 지하철 .. 201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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