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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장4

문화융복합 축제 문화역서울284의 페스티벌284 미친 광장 서울역은 한국의 근현대사의 핵심 장소입니다. 지방분들이 서울에 올라오면 첫 번째 도착하는 곳이 서울역입니다. 저도 할머니, 외삼촌과 이모가 서울로 올라 올 때 먼저 서울에 정착해 결혼해서 저를 낳은 어머니가 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서 기다렸던 곳이 서울역이었습니다. 전 아무 기억도 없지만 그 풍경은 가끔 그 시절 영상과 사진을 보면서 짐작합니다. 일제 강점기에 세워진 서울역은 한국의 근현대사를 무뚝뚝하게 지켜본 건물로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몇 안 되는 건물입니다. 이 서울역은 기차역의 본분을 다 하고 수년 전에 문화역서울284로 변신을 했습니다. 한국의 오르세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문화역서울284는 다양한 전시 공연을 수시로 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양질의 전시회와 무료 관람 전시가 많아서 많은 .. 2015. 10. 10.
세월호 1주기 추모식에서 만난 마지막 희망 세월호 1주기에 대통령은 유족들이 없는 팽목항에 갔습니다. 팽목항은 유족들이 다 철수해서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기 가봐야 위로해줄 유족들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그런 사실을 알고도 팽목항으로 갔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이 주목적이었을까요? 안산 합동 분향소에 유족들이 있는데 거긴 왜 안 갔을까요? 차라리 작년처럼 추모객을 붙잡고 사진을 찍는 망측학 사진쇼라도 하지 그랬어요. 그런데 아무도 붙잡을 생각이 없어서 얼마나 서운 했을까요? 유족을 붙잡고 슬퍼하는 그림이 안 나와서 많이 속상하셨나요? 남미에 가는 것이 짜증나는 국내 문제 잊기 위함인가요? 외국 정상과의 약속은 잘 지키면서 국민과의 약속은 그렇게 헌신짝처럼 내버리나요? 전 이렇게 공감대가 없는 사람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라.. 2015. 4. 17.
서울도서관에서 전시중인 서울광장이야기 전시회 서울은 인구 1천만 명이 사는 거대한 도시이지만 처음부터 거대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해방 전의 서울은 사대문 안과 용산 일대만 서울이었습니다. 용산이 서울에 편입된 이유는 일본군 주둔지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 해방 바로 전에는 대륙 침공에 열을 올리던 일본은 영등포를 공업지대로 지정해서 철공소와 공장을 마구 세웁니다. 영등포를 새로운 서울로 편입한 이유는 영등포의 공장의 매연들이 사대문안으으로 흘러가지 않고 바로 지금의 강남 지역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한강 남쪽에 공장지대를 세웁니다. 여기에 경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편의성이 컸죠그렇게 남쪽 부도심의 제왕이었던 영등포가 1970년대 박정희 정권의 강남 개발로 서서히 돈과 권력의 추가 강남으로 서서히 이전합니다. 이 과정을 영화 이 잘 그리고 있습니다. 강남.. 2015. 3. 3.
광화문에서 서울시청까지는 대한민국의 축소판 여름은 습기가 많아서 쨍한 사진을 담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저 다이나믹한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여름이 사진 찍기 너무 좋은 계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이 여름 하늘 만큼 다이나믹한 공간이 바로 종로입니다. 정확하게는 종로에서도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 광장까지 이어지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대한민국을 축소한 듯한 일들이 매일 일어납니다. 살수차와 경찰의 바리케이트 차량이 출동한 것을 보면 오늘 시위나 촛불집회가 있나 봅니다. 동아일보 앞을 지나가는데 종북세력 척결하자는 극우익 분들이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탈북자 강제 북송을 반대하며 종북 세력을 반대하면서 국정원은 없애면 안 된다고 합니다. 국정원 없애자고 한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것이지요. 앰프 소.. 201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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