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서연2

건축학개론의 서연 승민의 사랑을 기억한 한옥 빈집 촬영장소를 가다 영화에 대한 앓이가 이렇게 긴 영화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이후 약 14년 만입니다. 제가 좀 조용하고 차분하면서도 은유와 진솔함이 좋은 영화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촐랑거리는 첫사랑 이야기인 대만의 첫사랑 영화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보다 전 '건축학개론'이 좋습니다. 남자의 첫사랑을 건축에 빗댄 그 절묘한 은유가 아직까지 이 영화에 빠져 사네요. 서연과 승민은 과는 다르지만 건축학개론을 같이 듣습니다. 그 건축학개론 수업시간에 한명씩 나와서 학교에서 자기집까지를 통학로를 지도에 그려보라고 합니다. 그때 승민은 자신과 서연의 집이 같은 정릉임을 알게 됩니다. 그 통학로가 겹쳐지는 장면을 좋아하는 분들 꽤 많더라고요. 그럼 이 영화가 정말 영화의 배경인 정릉에서 촬영되었을까요? 일.. 2012. 8. 24.
건축학개론의 서연은 과연 x년이었을까? 좋은 영화는 정답이 있는 영화가 아닌 다양한 해석을 유도하는 영화가 좋은 영화입니다. 은유가 깊으면 그 은유에서 나오는 다양한 생각들이 담겨지고 그 은유를 자기고 자기 해석이 맞다 안맞다로 초딩적인 유치한 싸움을 하게 되지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건축학개론'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 봤습니다. 대체적인 의견은 남자들의 첫사랑을 잘 담았고 그 시절인 90년대를 잘 담아서 옛생각에 소주 한잔 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담아볼까 합니다. 이 블로거 또 '건축학개론'이야 라고 말씀하실 독자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그럼에도 써야할 이야기가 남아 있어서 다시 거론해 볼까 합니다. 약간의 스포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승민이 서연에게 x년이라고 말한 이유!승민은 30대 중반의 말단 건축설계사 사원.. 2012. 4.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