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새우깡3

자기 몸만한 스낵을 들고 튀자 허망해 하는 참새 봄이 급발진을 했습니다. 무려 예년의 2주나 빨리 벚꽃 개화가 되더니 갑자기 또 날이 추워졌습니다. 갑자기 내려간 기온은 봄꼬마져 냉동시켜서 꽃이 떨어지는 시기를 좀 늦춘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만 챙기고 봄 바람을 쐬러 자전거를 탔습니다. 개나리의 노란 함성과 조팝나무의 하얀 함성이 가득한 가운데 벚나무에 핀 벚꽃이 벚꽃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안양천을 달리는데 분홍빛 꽃나무가 있네요. 처음에는 자벚꽃인 줄알고 다가가서 봤더니 꽃받침이 나무에 딱 붙어 있는게 매화 같네요. 그런데 매화는 벚나무보다 먼저 피는데 이 나무는 벚나무 보다 늦게 핍니다. 다른 나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 뭔지는 모르겠네요 또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보니 이런 꽃나무가 또 있습니다. 매화도 아닌 것 같네요. 뭔지 모르겠네요 아무.. 2014. 4. 7.
농심 새우깡 쌀벌레 사건, 양쪽의 말이 다르니 좀 더 지켜보자 전 농심이 참 싫습니다. 아니 한때는 좋아했지만 최근에 정말 싫어졌습니다. 80년대 후반인가 삼양라면 우지파동이 있었죠. 지금 30대 이상인 분들은 기억하실거예요. 우지파동. 정말 대단했죠. 우리가 먹는 라면 기름으로 튀겨서 나오는것 아시죠? 라면 끊이면 기름 좔좔 나오잖아요. 그 기름에 민감한 분들은 일부러 물을 두개 끊여서 하나의 물에 면에서 기름 좔좔 나오면 버리고 다른 물에 면을 옮겨서 끓입니다. 저도 몇번 그렇게 먹어 봤는데 정말 담백합니다. 기름 없는 라면, 담백해서 좋긴 한데 왠지 모르게 심심해서 그냥 먹고 있습니다 이 라면을 튀기는 기름을 삼양은 소고기 우지로 튀겼습니다. 소기름인데 소기름이 문제될것은 없죠. 오히려 비싼기름으로 튀겨서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89년에 갑자기 이 2등급.. 2010. 8. 13.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는 농심과 괘씸죄 친척분중에 농심에 근무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농심은 우리나라의 중견기업중 아주 수익이 좋은 회사중 하나입니다. 롯데회장인 신격호 회장의 동생인 신춘호씨가 농심의 회장입니다. IMF때도 모두들 어렵다 어렵다 하고 정리해고 바람이 불던때도 농심은 별 영향을 받지 않더군요. 국민생필품인 라면을 만드는 회사인 농심, 유치한 광고로 아주 유명했던 농심, 이 농심이 우리나라 제 1위의 라면생산업체가 되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80년대에 발생한 삼양라면의 우지파동입니다. 라면에 공업용 기름을 넣고 라면을 튀겼다는 기사가 나오고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결국 삼양라면은 40%점유율을 자랑하던 라면시장에서 농심에게 1위자리를 내놓고 맙니다. 기나긴 법정공방끝에 삼양라면의 우지파동은 무죄라는 판결로 났지만 이미.. 2008. 3.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