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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골목4

골목이 많아서 아름다운 인사동과 삼청동 '응답하라 1988'의 주요 정서는 골목과 이웃입니다. 골목을 따라 흐르는 이웃이라는 물줄기는 이웃이 점점 사라지는 2015년 현 세태의 각박함을 은근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골목은 그렇게 사람들의 마음이 자유롭게 들락거리면서 교류의 물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파트 공화국이 되어서 옆 집에 누가 사는 지도 큰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층간 소음 낸다고 서로 고성을 지르기도 하죠. 골목이 사라지고 있고 더 많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래서 골목은 더 희소가치가 올라가서 더 사랑 받을 것입니다. 서울에 골목이 많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인사동과 삼청동과 북촌 한옥마을입니다. 인사동은 종각역에서 탑골 공원을 끼고 들어갑니다. 그런 대로로 들어가는 길도 있지만 위 사진처럼 골목을 통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인사동.. 2015. 11. 12.
3가지가 없어서 맑은 삼청동이 2가지가 생겨서 밋밋한 곳이 되다 삼청동은 2009년을 전후로 해서 크게 인기를 얻기 시작한 동네입니다. 청와대와 국무총리 공관 옆 동네이자 일본인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한옥마을이 있는 북촌이 있는 동네이기도 하죠. 저는 2007년 경 한 책의 소개를 받고 그 삼청동을 들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에서 점점 사라지는 골목길이 아직도 남아있고 그 골목길이 주는 정서가 좋다고 소개를 받은 후 작년까지 매달 한번 이상씩 들렸던 곳입니다. 동네 마트 가듯 틈만나면 약속 장소를 삼청동으로 잡았는데요. 이제 더 이상 삼청동을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2012/02/22 -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 프랜차이즈와 편의점이 없어서 맑은 동네 삼청동이 흙탕물이 되다 라는 글을 통해서 삼청동의 변한 모습을 심하게 꾸짖었습니다. 그 꾸짖음은 한 신문.. 2012. 4. 4.
저녁에 물드는 삼청동거리 삼청동을 자주가지만 밤에 찍은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밤에 잘 안간다는 것과 밤에가도 삼각대를 안가지고 가서 흔들린 사진만 담아서 밤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 삼청동에 저녁이 내리는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삼청동은 예쁜 소품가게나 옷가게, 악세사리가게등이 많습니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진 제품보다는 핸드메이드풍의 제품들이 많죠. 그래서 스토리가 생깁니다. 건물들도 정형화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요즘은 이런 건물들 알맞게 노출되어 있고 알맞게 조경이 되어 있고 흑칠판메뉴판이 달린 이젤을 바깥에 내걸어 놓은게 하나의 트랜드가 되어 조금씩 식상해 질려고 합니다. 그래도 거다란 여의봉같은 유흥지대 광고판은 정말 끔직합니다. 20,30대 여자분들이 참 많이 다니는 곳입니다. 이 삼청동에서 남자분들.. 2009. 6. 24.
민석룩 촬영장소가 어디야? 그곳은 삼청동 부엉이박물관 요즘 히트치는 광고가 하나 있죠. 모토롤라 민석룩편인데요. 여러가지 최첨단 룩들이 나오는데 마지막에 썩소를 날리며 민석룩을 외치는 당찬 사람이 나옵니다. 이거? 민석룩!! 도대체 민석룩이 뭐야? 라는 깔보는듯한 말투에 더 시니컬한 말투로 내 이름이라고 외칩니다 아주 통쾌하죠. 뭘 그따구로 연구하고 분류하고 따라하기 바쁘냐는 조롱의 한마디죠. 난 내멋대로 산다의 개성담뿍 담긴 민석룩!! 이 광고를 보면서 어디서 참 많이 본 골목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어렸을적 남의집 벨 누르고 튀던 그 시절의 골목 같아 보이구요.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혹시 거기가 아닐까 하고 확인 사살차 가 봤습니다. 사진은 삼성 IT100으로 촬영했습니다. 혹시 거기가 아닐까 한 골목은 삼청동 골목입니다. 삼청동은 자주 가지.. 2009.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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