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딸기 영화1 하루 동안의 긴 주마등을 담은 잉마르 베리만의 '산딸기' 인간이 좀 더 현명해지거나 좀 더 착해지는 방법 중 하나는 모든 사람에게 죽는 날짜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언제 죽는지 알거나 혹은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게 된다면 그동안의 자기 인생을 돌아보며 후회가 밀려오겠죠. 그리고 죽기 전까지 그동안 못 만났던 사람이나 자신이 고통을 주었던 사람을 찾아가 사과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뜻하지 않게 혹은 세월의 장막 뒤로 사라진 옛 추억을 그대로 간직한 첫사랑이나 사랑했던 사람을 만날 것입니다. 영화 '산딸기'는 그런 죽음을 향하는 길목에 서 있는 노 학자의 하루 짜리 주마등입니다. 이 영화는 1957년 발음하기도 힘들고 여러가지 형태의 문자로 존재하는 '잉그라므 베르히만'이라는 거장 감독의 1957년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현재 이화여대 속에 있는 '아트하우스 모모'에.. 2013. 5.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