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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350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된 사진작가 플라툰에 관한 넷플릭스 다큐 넷플릭스는 라는 다큐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다큐는 예술과 디자인을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다큐입니다. 이 시리즈 중에 1편이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되었습니다. 이 공개된 버전은 넷플릭스에서는 안 보이네요. 그냥 1편만 무료로 오픈한 듯 합니다. 신기하게도 넷플릭스의 경쟁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유튜브에 오픈했네요. 유명인 초상 사진으로 유명한 초상 사진작가 플라툰(Platon) 사진 중에 가장 찍기 어려운 사진이 인물 사진입니다. 인물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있지만 누구나 잘 찍을 수 없습니다. 뛰어난 인물 사진은 사람의 영혼을 붙들고 흔들어서 감정의 샘을 솟게 만듭니다. 그런 인물 사진이 얼마나 있을까요? 거의 없습니다. 수 없이 올라오는 SNS에 올라오는 인물 사진 대부분은 날 잠시도 멈추게 하지 못.. 2020. 6. 8.
코로나19 시대의 사진 전시 방식. 야외나 숲에서 하는 사진전 우리가 미술품이나 사진을 감상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온라인이고 또 하나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가서 사진전과 미술전을 감상하는 방법입니다. 온라인 감상법은 오프라인 감상법의 대안일 뿐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미술품이나 그림은 화가의 섬세한 붓질을 가까이 가서 보면 더 생동감을 느낄 수 있기에 아무리 고해상도 그림이 온라인에 있어도 현장에서 느끼는 생동감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특히 고흐 같이 두터운 붓질을 하는 화가 그림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사진은 좀 다릅니다. 저만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전은 온라인에서 보는 것이나 직접 가서 보는 것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만 사진 크기입니다. 웹페이지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로 볼 때는 작은 사진인 줄 알았는데.. 2020. 5. 17.
나무에서 발견하는 동물? 심리 사진을 찍는 Jonatan Maldonado 사진작가 사람은 심리에 의해서 행동이 지배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군인이면 길거리에서 유독 군인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는 내가 군인이기 때문이죠. 자신의 경험이라는 눈으로 세상을 보는 우리들. 그래서 같은 영화를 같은 사물을 보고도 우리는 다르게 판단하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L.A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인 Jonatan Maldonado은 착시 또는 환시 사진을 찍는 분입니다. 우리 인간은 무생물에서 인간의 얼굴과 우리가 아는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죠. 그래서 화성에서 사람 얼굴로 보이는 바위에 흥분합니다. 조금이라도 사람이나 우리가 아는 사물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죠. 그러나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보려고 하니 그렇게 보이는 것이고요. 이건 심리적인 요소인데 Jonatan Maldonado은.. 2020. 2. 1.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하루에 먹는 음식을 담은 사진 시리즈 Undaily Bread 사진작가 Gregg Segal은 매일 먹는 음식을 자신의 주면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는 'Undaily Bread' 사진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유엔 난민기구(UNHCR)는 사진작가 Gregg Segal에게 베네수엘라에서 탈출해서 수백 km를 이동해서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난민 생활을 하는 베네수엘라 난민들의 촬영을 부탁합니다. 사진은 그들이 하루에 먹는 음식을 주변에 놓고 촬영하는 'Undaily Bread' 와 동일합니다. 베네수엘라는 석유 강국입니다. 경제의 97%가 석유를 파서 돌아갈 정도로 석유의존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원유 가격이 떨어지고 미국이 세일 석유와 가스가 터지자 석유로 돌아가는 경제가 붕괴되어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경제를 집어 삼켰습니다. 여기에 살인율도 높아서 많은 베네수엘라 사.. 2020. 1. 28.
라이트 그래피티 스텐실로 기후 변화의 경각심을 담는 사진작가 Fabrice Wittner 화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이 있으면 다른 화가의 그림과 차별성과 분별력이 있어서 다른 화가보다 더 눈에 확 들어옵니다. 사진작가도 마찬가지죠. 자신만의 사진 스타일이 있으면 금방 각인이 됩니다. 사진작가 Fabrice Wittner는 아주 독특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바로 '라이트 그래피티 스텐실'입니다. 처음에 이 사진을 보고 심령 사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합성 같긴 한데 뭔가 좀 다릅니다. 자세히 보니 사진작가 Fabrice Wittner의 '라이트 그래피티 스텐실' 기법이네요. 검은 천에 사진을 올리고 그 윤곽을 따라서 칼로 도려냅니다. 스텐실처럼요. 스텐실과 다른 점은 페인트나 물감이 아닌 빛으로 그 구멍을 칠합니다. 백라이트를 두고 그 앞을 사진을 도려내서 빛을 쏩니다. 아주 .. 2020. 1. 23.
패션사진가 케이티 김의 고양이 사진전 '캣워크' 사진은 다양한 장르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가장 관심이 떨어지는 장르가 패션 사진입니다. 그래서 아는 패션 사진가들도 많이 없습니다. 아는 사진가라면 조선희 사진가와 김중만 사진가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뭐 두 사진가 모두 패션 사진가라고 정의 내리기보다는 상업 사진가라고 해야겠죠. 기업의 의뢰나 클라이언트의 주문을 받고 촬영하는 상업 사진 중에 가장 화려한 분야가 패션 사진입니다. 이 패션 사진계는 트랜드 변화가 빨라서 한 사진가가 자신의 명성을 3년 이상 끌고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3년 안에 열정과 아이디어를 다 소진하고 퇴물이 되기 쉽습니다. 이러다 보니 계속 패션 사진가들의 인기는 변화가 심합니다. 그래서 크게 관심도 없지만 많이 알지도 못 합니다. 우연히 보게된 패션 사진가 '케이티 .. 2020. 1. 11.
제주 해녀들을 사진으로 담은 벨기에 사진가 알랭 슈뢰더(Alain Schroeder) 시에나 국제 사진상(Siena International Photo Award)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우승작을 선정 발표합니다. 이중에서 사진 스토리 부분 수상작 중에 눈여겨 볼 사진 스토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현무암과 화산암으로 유명한 제주도에는 바다의 여자인 해녀들이 있습니다. 해녀들은 바다의 진미를 수확합니다. 산소통 없이 고무로 된 잠수복과 구식 고글을 착용한 후 무호흡으로 해산물을 땁니다. 고령의 해녀들은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 등록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 제도는 한국의 무형 문화재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죠. 아주 위험한 작업이라서 해녀를 직업으로 하려는 젊은 사람들이 없다 보니 해녀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습니다. 현재 제주 해녀들은 50세에서 70세가 넘습니다. 제주도와 정부에서 이 해녀의.. 2019. 11. 3.
1장의 사진에 낮과 밤을 담은 Stephen Wilkes의 10년간 기록이 책에 담기다 사진은 빛이 그리는 그림이라고 합니다. 빛이 없으면 사진도 없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시간의 예술입니다. 시간을 압축하거나 늘려서 우리 눈으로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보여줍니다. 동영상에서 시간을 늘리는 건 슬로우 모션이고 시간을 압축하는 건 타임랩스입니다. 그럼 사진은 뭘까요? 시간을 압축하는 건 장노출 사진입니다. 10초 또는 1분 동안 셔터를 개방해서 그 동안 움직이는 피사체를 사진에 담습니다. 반대로 아주 짧은 시간을 캡처해서 우리 눈이 볼 수 없는 찰나를 사진으로 담습니다.대표적인 것이 스포츠 경기 사진으로 선수가 움직이지 않고 동상처럼 굳어 있는 순간을 담는 것을 시간을 늘립니다. 사진작가 Stephen Wilkes는 시간을 압축하는 사진을 만드는 사진작가입니다. 만든다는 단어를 쓴 이유는 위 사.. 2019. 8. 30.
사진예술 포털사이트 포토마(FOTOMA) 오픈 사진은 일상 안으로 깊숙히 파고 들고 국민 취미가 되었지만 한국의 사진 문화는 깊지 않습니다. 사진 전시회를 찾아가는 취미 사진가도 적고 카메라 매뉴얼이나 카메라에 관한 정보는 차고 넘치지만 사진전시회를 보고 사진가를 알아보는 손길은 많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국의 사진 문화는 카메라라는 도구에 천착하는 모습이 강합니다. 그나마 사진 광풍이 불던 2010년 전후로 전국에서 다양한 대규모 사진전과 사진 축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 사진 축제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빈약한 한국의 사진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사진에 관한 정보를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는 웹 서비스가 거의 없습니다. 몇몇 곳이 있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네요. 이런 얄팍한 한국 사진 문화에 좋은 소식이 있네요. 사진예술포털 사이.. 2019. 4. 30.
뉴욕 고층빌딩의 유리벽에서 발견한 숨은 도시 사진 시리즈 뉴욕은 고층빌딩이 아주 많습니다. 높이도 높고 밀도도 높지만 유리로 된 건물들이 참 많습니다. 외벽이 통유리로 된 고층빌딩은 보기는 좋을 지 몰라도 냉난방에는 아주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통유리로 된 고층 빌딩은 에너지 소비가 많습니다. 이에 뉴욕시장은 통유리로 고층빌딩을 짓지 못하게 함을 넘어서 2030년까지 리모델링을 해서 통유리 외벽을 바꾸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뉴욕 시장의 말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 통유리로 된 고층빌딩은 지구 환경에 좋지 못하지만 멋진 사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네요. 호기심이 많은 사진작가 Navid Baraty는 'Hidden City'라는 사진 시리즈를 통해 뉴욕 고층 빌딩이 만든 신기한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사진작가 Navid Baraty는 고층빌딩 .. 2019. 4. 26.
대리석과 풍선을 이용한 불안과 균형을 담은 사진 시리즈 에어(Air) 아트 디렉터이자 사진가인 Daniel Forero가 선보인 사진 시리즈 에어는 대리석 같은 무거운 돌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 있는 풍선을 끼어 넣는 사진을 담았습니다. 이 에어 시리즈는 파리의 새로운 집 건물을 구성하는 돌의 모양과 색상에서 영감을 얻은 사진 시리즈입니다. Daniel Forero는 건축 자재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서 독특한 방법을 선택합니다. 대리석의 무게에 짓눌린 풍선을 넣었습니다. 이는 풍선의 탄력성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풍선을 눌렀지만 완벽한 균형으로 넘어지지 않는 대리석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동시에 풍선이 터지지 않을까 하는 긴장감도 유발합니다. 그러나 풍선은 터지지 않고 있습니다. 묘한 긴장과 균형의 조화를 담은 사진 시리즈 에어(Air)입니다. 합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2019. 2. 13.
홍콩의 높은 고층아파트의 밀도를 담은 사진 시리즈 Urban Density 홍콩 아파트는 비싸기로도 유명하지만 그 높이가 어마어마하게 높아서 기본이 60층 막 이럽니다. 한국 아파트들이 최근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가 늘어서고 있지만 홍콩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홍콩 아파트가 이렇게 높은 이유는 인구 밀도 때문입니다. 사람은 많은데 살 아파트가 적으니 이렇게 고층으로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홍콩 아파트들이 엄청나게 비쌉니다. 평당 1억 아파트가 강남에 등장했다고 언론이 난리쳤지만 실제로는 평당 1억 아파트는 없었다고 하죠. 그러나 홍콩엔 평당 1억원 아파트가 천지삐까리입니다. 그냥 보통 평당 1억이 넘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홍콩 도심 아파트 28평 월세가 800~1,000만원이나 합니다. 이렇게 홍콩 아파트가 비싼 이유는 중국 자본이 유입되어서 급등한 영향이 큽니다.. 2019.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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