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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3

인생샷을 위한 여행 보단 인생에 남는 여행을 하세요. 여행을 갔다오면 그 기억이 얼마나 오래갈까요? 6개월? 1년? 저 같은 경우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략 3년 정도 가는 듯 합니다.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지는 좀 더 오래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은 희미해집니다. 이런 희미한 기억을 또렷하게 해주는 것이 사진입니다. 그래서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고 하잖아요. 여행을 가서 그 여행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우리는 사진을 찍습니다.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많아야 36장 1통 정도 많아야 2통 정도만 촬영합니다. 많이 찍으면 인화비가 많이 들고 사진 1장에 들어가는 돈 때문이라도 많이 찍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 시대가 되면서 주객이 전도되는 광경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여행가서 사진 찍는 것이 아닌 사진 찍기 위해 여행간다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 2019. 5. 2.
여자친구와의 여행을 창의적인 사진으로 담은 Follow me 사진 시리즈 정말 기발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사진 1장으로 보면 별 느낌이 없습니다. 하지만 똑 같은 포즈로 다양한 여행지를 병풍삼아 찍었고 그 연속성이 사진에 스토리를 자동으로 심어주게 되었고 그 스토리 때문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또한, 포즈는 동일하지만 가끔 유머러스하며 머리모양 또는 소품을 활용해서 변화를 준 것이 지루해질 수 있는 사진에 액센트를 넣어주네요. 위 사진은 러시아의 영화 제작자인 Murad OSmann이 여자친구 Nataly Zakharova를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은 DSLR과 함께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고요. 아이폰은 Camera+ 앱을 사용해서 다양한 효과를 넣었습니다. 그 사진을 인스타그람에 올렸습니다. 위 사진을 봐서도 알 수 있든 인기있고 좋은 사진은 카메라가 만드는 것이 아닌 사.. 2013. 3. 2.
노신사의 사진 찍어 드릴까요? 한마디에 감동 받다 저 많은 도시를 언제 여행 해보나 하고 긴 한 숨을 쉬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보물 하나를 찾았으니까요. 수원 화성은 집 근처에 있지만 서울 중심으로 갈 줄만 알았지 밑으로 내려갈 줄 몰랐던 저에게 혼구녕을 내는지 아름다운 자태를 뽑냈고 최근 여행중에 가장 행복감을 바리바리 싸와서 저에게 풀어 주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풍광도 좋고 올레길을 걸으러 제주도 까지 갈 필요 없이 수원 화성 코스가 바로 올레길이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수원화성, 이 보물을 왜 이제서야 왔는지 스스로 자학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닥에 포토존을 봤습니다. 무심결에 이 포토존을 찍고 있었습니다. "사진 찍어 드릴까요?" 네? 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사진 좀 찍어주세요! 가 아닌 사진 찍어.. 201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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