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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착륙2

CG가 아닐까 의심이 될 정도의 신기한 비행기들의 행렬 관악산을 구글 어스로 들여다 보고 있는데 거대한 원형판이 보이더군요. 이곳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추적해보니 그곳은 타칸(TACAN)이라는 항공 무선 표지시설이었습니다. 이 타칸은 하늘의 등대로써 여객기들이 이 타칸에서 나오는 무선 신호를 받고 자신의 위치를 조정하고 고도를 맞춥니다. 이 신호를 받으면서 여객기들은 김포공항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래서 관악산에 올라가면 비행기를 아주 가깝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관악산에 여객기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면 한 3분에서 5분에 한대씩 지나갑니다. 집에서도 그런 비행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밤에 보면 관악산 위에 반짝이는 것들이 보여서 처음에는 별인가 했는데 유심히 보니 그게 다 비행기 더군요. 그 불빛이 연달아 계속 오는데 아주 신기하게 보입니다언제 그 여객.. 2012. 10. 30.
영화와 같은 보잉767의 동체 착륙 장면 정찰기 소리 은은하게 들리던 공군 비행장에서 군시절을 보냈습니다 하늘을 나는 O-2를 보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죠 한번은 O-2를 모는 소령님이 제가 근무하는 곳에 오시더니 옛날 이야기를 해줍니다. 예전에 한번 O-2 랜딩기어가 고장나서 바퀴가 안나왔다는 겁니다. 연료가 다 떨어질때 까지 계속 랜딩기어를 만졌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어서 식겁했다고 하네요. 정 안되면 동체착륙을 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속으로는 내가 착륙해서 살아만 있다면 정비사들 모두 패주겠다고 벼르고 있었고요 다행히 바퀴가 가까스로 나와서 동체착륙은 면했지만 그날 정비사들 엄청 혼났다고 합니다. 비행사 특히나 전투기 조종사들은 성격들이 날카롭습니다. 순간 판단에 목숨이 왔다갔다 하고 엄청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성격들이 날카.. 201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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