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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국가2

이념의 그물에 걸린 남북한 모두를 비판한 영화 그물 북한 어부가 표류하다가 국군에게 발견되어서 서울 구경을 하다가 판문점을 넘을 때 남한에서 준 옷과 선물을 다 버리고 돌아가는 풍경은 아주 익숙한 풍경이죠. 실제로 80년대에 그런 북한 주민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북한 사람들이 단단히 세뇌 되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공포감이 깃든 적대감도 느껴졌습니다. 그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영화 은 쌍팔년도 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쌍팔년도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함께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니 쌍팔년도도 이렇게 서로를 증오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서로에게 욕지기를 인삿말처럼 하는 사이가 되었네요. 어떻게 보면 이런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이자 신냉전 시대에 사는 이 혹독한 세상을 아무도 제대로 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골 기질이 .. 2017. 2. 26.
한반도는 분단국가입니다. 방금 남북15차 이산가족 만남 기사를 봤는데요. 언제봐도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소련이 붕괴되고 이젠 전세계 어디라도 가고 싶으면 갈수 있는 시대에 아직도 우린 가고 싶고 보고 싶은 사람을 볼수 없네요. 어렸을때 헤어진 가족을 이젠 60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않고 반가워 하는건 바로 혈육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나마 김대중대통령 이후에 이런 만남이 생긴것은 좋은것이다. 궁극적인 문제 해결은 안되고 있죠.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라는 말도 이젠 지겹습니다. 제가 가끔 놀라는것은 북한이야 이런 민족간의 문제를 자기들 생존의 문제와 정치적인 문제로 결부하는 치졸한 족속들이라고 치지만 우리 남한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이 통일을 바라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갑자기 통일되면 통일분담금으로 인해 세금 더 많이 내야하는것 아니냐는.. 2007.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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