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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익부 빈익빈3

역사상 최초로 젊은 세대가 노인 세대보다 못사는 시대가 온다 인류의 역사는 돈의 역사이자 부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인류가 지금처럼 풍요롭게 산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항상 고통과 공포 속에서 살았죠. 특이 굶어 죽는 것에 대한 고통과 공포는 해결하지 못하는 고통과 공포였습니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공산품이 등장하고 인류는 자본이라는 것을 쌓게 됩니다. 그리고 자본가가 생겨났습니다. 세상에 처음으로 잉여품들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생산과 소비가 대량으로 이루어지면서 인류는 돈을 쌓기 시작합니다 이 돈을 저축하고 쌓다 못해 죽기 전에 다 쓰고 죽지 못하게 된 게 100년도 안 됩니다 산업혁명 이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부모 세대보다 자식 세대가 더 잘사는 세상믈 만들고 겪어 왔습니다. 그럴 수밖에요. 매년 경제는 3% 이상 성장하니 부모들 보다 자식들 세상이 .. 2015. 8. 3.
중국의 양극화를 다룬 사진작가 Alain Delorme의 토템씨리즈 우리는 중국의 이런 사진들을 보고 '대륙의 힘'이라고 약간의 비아냥과 놀라움을 표시합니다. 안전에는 신경쓰지 않는 이런 무리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손가락질 합니다. 페루 광산붕괴도 중국에서 일어났으면 포기했을 거라는 소리도 나오죠. 실제로 중국은 비슷한 탄광사고가 나왔지만 매몰자들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참 이상한 모습이 있습니다. 공산국가이지만 자본주의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회주의적인 모습은 거의 다 사라졌고 세계 어느나라보다 빈익빈 부익부가 가득한 나라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엄청난 물량동원을 하는 모습에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세상의 중심이 중국이라는 자만심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큰 돈을 들일 바에는 그 돈으로 중국의 하층민들 복지에 신경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010. 11. 15.
똥파리 그리고 난곡 영화 서평을 방금 각혈하듯 쏟아 냈습니다. 그리고 똥파리에 대한 감독의 인터뷰를 읽어 봤습니다. 그 인터뷰 중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양익준감독이 나와 비슷한 연배이고 난곡에서 어린 시절을 자랐다고 합니다. 난곡이라 흠.. 난곡은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였고 영화 해적, 디스코 왕 되다 (Bet On My Disco, 2002) 의 주요무대이자 촬영지가 됩니다. 난곡은 제가 살던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어렸을 적 그리니까 80년대 초 난곡은 미지의 세계였죠. 갓 생긴 지하철 2호선 순환선인 신대방역을 지나서 난곡으로 개구리를 잡으러 간 적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도 달동네였지만 난곡은 달동네 규모가 더 컸었습니다. 어린 국민학생에게 달동네라는 개념은 없었습니다. 거기서 개구리와 송사리를 잡고 비밀봉.. 2009.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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