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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애5

분노 유발 영화 아버지는 산을 움직인다 요즘 넷플릭스가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놀랍고 재미있는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는 디즈니 플러스가 바짝 쫓아오자 버는 수익 대부분을 다시 오리지널 콘텐츠 생산에 쏟아붓고 있고 그 결과가 올 가을부터 겨울까지 순차적으로 열매를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VOD 서비스를 개척한 회사입니다. 초기에는 수 많은 영화제작사의 영화 판권과 드라마 판권을 사서 전 세계에 공급했습니다만 오리지널 콘텐츠가 고객을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것을 알게 된 후에는 오리지널 콘텐츠 생산에 주력을 합니다. 요즘 전 세계에서 열풍이 불고 있고 넷플릭스 주가까지 끌어올린 한국이 민든 넷플릭스 드라마 은 넷플릭스에게는 구세주 같은 드라마였습니다. 넷플릭스가 세계 최고의 스트리밍 VOD 서비스.. 2021. 9. 29.
영화 괴물의 아이 .아빠란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존재 일본의 거장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 소식에 전 세계 많은 영화 팬들이 아쉬워했습니다. 하야오 감독의 빈자리는 절대로 매꿀 수 없다고들 생각했죠. 일견 맞는 말이지만 전 그 빈자리를 메꾸고도 남을 감독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크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빈자리를 메꾸고도 남을 사람은 바로 '호소다 마모루'입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우리에게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애니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고스톱을 소재로 한 '썸머 워즈' 그리고 많은 평론가들이 별 다섯을 투척했던 '늑대아이'를 만듭니다. 늑대아이를 보고 알았습니다. 이 사람이다! 이 사람의 감수성과 표현련과 스토리텔링 능력이라면 포스트 하야오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15. 11. 28.
말기암을 앓고 있는 아들을 위해 투병 생활 게임을 만든 아버지 인디 게임 개발자 라이언씨의 아들 조엘은 세상에 태어난 지 1년도 되지 않아서 말기암 진단을 받습니다. 라이언씨는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무너져서 흐느끼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기엔 아들의 남은 생이 길지 않기 때문입니다. 라이언씨는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는 아들을 위해서 아들이 즐길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언가를 찾았습니다. 게임 개발이라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서 지금까지 그 누구도 만들지 않았던 아들의 투병 생활을 테마로 한 게임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게임의 이름은 입니다. 게임은 힘들고 고통이 가득한 투병 생활을 드래곤과의 싸움에 비유한 게임입니다. 게임의 등장 인물이나 나레이션은 라이언씨 가족이 맡았습니다. 게임 속에 들어가는 효과음이나 목소리에는 말기암을 .. 2015. 9. 8.
허삼관.매혈이라는 비릿한 소재를 넘는 뜨거운 부성애를 품은 꽤 괜찮은 영화 허삼관 매혈기를 읽을 뻔한 적이 있었지만 중국 소설에 대한 왠지 모를 거부감과 함께 피를 판다는 그 소재 자체도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피를 팔아서 돈을 번다? 좀 엽기적인 소재이죠. 그래서 안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든 영화가 개봉 했습니다영화로 만들었다고 해도 피를 팔아서 돈을 버는 소재는 여전히 비립니다. 그러나 매혈을 넘어 그 안에 담긴 부성애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하정우라는 배우가 아닌 감독 하정우가 얼마나 진화 했는지도 목도하고 싶어서 봤습니다 매혈이 있었던 1950~60년대를 배경으로 한 허삼관허삼관 매혈기라는 제목을 다 쓰지 않은 이유는 매혈이라는 단어가 주는 비릿하고 역한 느낌 때문입니다. 지금은 헌혈을 해도 돈을 주지 않고 빵이나 영화관람권 등을 주지 돈을.. 2015. 1. 15.
아버지가 사준 부성애 가득한 순대국밥 같은 영화 국제시장 대학 시절 동아리 티셔츠를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맞췄습니다. 디자인도 잘 나오고 선배들도 디자인이 좋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그런데 동아리실에 도착한 후에 티셔츠 장수를 세어보니 100장이 아닌 80장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세상 물정을 몰라서 물건을 받을 때 장수를 꼼꼼하게 세어보고 받았어야 하는데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전 그때 알았습니다. 세상에는 도둑놈들이 많다는 것을요. 이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했더니 아버지는 제 손을 끌고 평화시장에 갔고 그 가게 앞에서 한 바탕 큰소리를 내시더니 돈을 받아내셨습니다. 저 보다 키가 작으신 아버지가 저 보다 크게 보이긴 처음이었습니다. 울적한 내 기분을 풀어주시려는 지 아버지는 잘 가는 순대국밥 집이 있다면서 허름한 순대국밥 집에서 아버지와 순대국밥을 먹었습니다... 201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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