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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4

겨울이 녹아 내린 백운호수 트래킹 건널목 앞에 서있는데 물이 흐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뭔가 했습니다. 그리고 그 물의 정체를 알았죠. 1월 내내 녹지 않고 길가에 있던 먼지를 뒤집어 쓴 눈이 녹고 있었고 그 녹은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죠. 2011년 1월 내 평생 잊지 못할 추위를 보였지만 올 6월이 되면 그 추웠던 기억은 다 사리질듯 합니다. 과연 언제까지 이 추위를 생생하게 기억할까요? 간사한 감각은 벌써 어제의 추위를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봄 기운을 느끼고자 트래킹 하기로 하고 어디로 갈까 고민좀 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로 정했습니다. 이전에는 자전거를 타고 갔던 곳입니다. 무릎도 좋지 않고 눈이 녹은 물이 자전거도로에 녹아서 흘러 내렸을 것 같아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장장 1시간의 뱀과 .. 2011. 2. 5.
안정환 선수 부인이 운영하는 토브 운영중단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는 많은 분들이 주말에 자동차를 몰고 음식을 먹으러 가는 곳입니다. 많은 라이브카페들과 고급음식점이 있는데 마치 미사리 카페촌이나 경춘국도변의 카페촌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세상 모든곳이 그렇겠지만 한국은 강이 흐르면 주변에 러브호텔과 카페나 음식점이 생깁니다. 백운호수 주변도 마찬가지죠. 백운호수는 트래킹 하기 좋은 곳 입니다. 호수 주변을 두른 약 2~3km되는 호수둘레길은 트래킹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트래킹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퓨전한식 토브. 그냥 지나칠려다가 자세히 보니 한 축구선수가 팔을 벌리고 있습니다. 유니폼으로 봐서는 2002년으로 보입니다. 누군가 하고 길을 건너가 봤습니다. 건너편에는 썰매장이 있네요 음식점 앞까지 가봤습니다. 안정환선수네요. 2002년 골을.. 2011. 2. 1.
호수경치를 즐기면서 걸을수 있는 백운호수 트래킹코스 경기도 의왕시에는 작은 호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안양천 자전거도로 학의천 도로 끝자락에 있는 백운호수입니다. 작년 가을에 한번 가본후 눈내린 백운호수가 보고 싶어서 또 찾아 갔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어제 기사를 보니 울산시인가요 상류에는 똥물이 흐르는데 하류에 9백억을 투입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윗물 오폐수 두고 아랫물에 900억 투입 전형적인 졸속행정이죠.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는다는 사실을 왜 그렇게 모를까요? 하지만 안양천은 상류가 무척 깨끗합니다. 이 안양천도 몇년전만해도 똥물이 흘렀습니다. 악취가 심해서 안양천 인근에 사는 분들 여름에 창문도 못 열어 놓았어요. 얼마나 악취가 심했는데요. 제 기억에도 2004년도인가 그해 자전거를 사고 처음 안양천을 달려 보았는데.. 2010. 2. 20.
자전거라이딩 추천코스, 안양천 끝 백운호수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고 하지만 호기심이 자전거 페달을 돌리게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변 자전거도로의 끝이 어딜까 6개월에 걸쳐서 도전을 해봤습니다. 금천구에서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타고 안양쪽으로 내려가면 두갈래 길이 있습니다. 한곳은 군포시로 이어지는 곳이고 (비추천) 또 한곳은 인덕원으로 연결되는 학의천길이 있습니다. 학의천도 두갈래 길이 있는데 한곳은 자전거길이 없어서 가지 못했는데 이번에 다리가 놓였다는 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달렸습니다. 그리고 백운호수를 보고 싶었습니다. 다음 스카이뷰와 로드뷰로 확인한 백운호수, 서울인근에 자전거를 타고 갈만한 호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가까운 곳에 호수가 있다니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요즘 안양천의 풍경이 이렇습니다. 목과 다리가 긴 새들이 항상 물고기.. 2009.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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