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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3

곡선을 직선으로 만든 인천을 담은 사진전 '해안선은 없다' 자연은 직선이 없습니다. 모두 곡선입니다. 인간도 강아지도 고양이도 나무도 산, 강 모든 것이 곡선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것들은 직선들이 많습니다. 빌딩, 자동차, 모니터, 도로, 책상 등등 직선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게 자연이 만든 것인지 인간이 만든 것인지를 가장 빠르게 판단하는 방법은 곡선이냐 직선이냐를 살펴보면 됩니다 인천 송도는 직선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인천 송도를 보면서 왜 여긴 해안선이 직선일까? 했습니다. 간척사업으로 직선으로 시멘트를 부어서 갯벌을 인간이 사는 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거대한 직선 건물이 올라섰습니다 갯벌위에 세워진 거대한 도시 송도. 그러나 세워지는 것이 있으면 잊혀지는 것이 있습니다. 서울 뉴타운 사업을 진행하면서 우리는 얼마나 .. 2014. 12. 16.
근대시기의 건물이 많이 남아 있는 인천 배다리 거리와 우각로 서울의 왠만한 곳을 다 다녀봐서 그런지 이제는 서울 구경(?) 하는 것도 별 흥미가 없네요. 또 찾으면 많을텐데 비슷비슷한 이미지만 가득해서 좀 쉽게 지치고 피로감이 옵니다. 2년 전에 인천을 오랜만에 갔는데 인천은 생각보다 멀지 않습니다. 물리적 거리는 가깝지만 마음의 거리는 머네요. 인천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인천항과 월미도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서울의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본과 서울의 차이가 예전에는 한 20년에서 10년 차이가 났지만 이제는 서울도 일본 도쿄와 많이 비슷해지고 있죠. 도시가 성숙단계에 들어서면 비슷해지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여기서 유행하면 저기서도 바로 유행하는 시간차가 사라진 덕분이겠죠. 이게 다 인터넷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 2012. 10. 27.
사진을 사랑한다면 사진책을 사서 봐라!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08-15T09:43:450.3810 요즘 들어 다시 사진관련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습니다. 사진에 대한 열정이 떨어진것도 있고 일부러 다시 사진에 흥미를 붙이고자 책을 닿는대로 읽고 있습니다. 예전엔 사진책이라기 보다는 카메라 메뉴얼책. 사진 잘 찍는 책. 쨍한 사진 만드는 방법을 다룬 때깔 좋은 사진 만드는 레시피 책을 읽었다면 요즘에는 사진의 기술적인 책 말고 인문학적인 접근을 하는 사유하는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도 그런 인문학 사진책 입니다. 오늘 예술의 전당에 잠시 들렸는데 퓰리쳐 수상작 사진전은 미어터지더군요. 얼마나 많은지 표 끊고 들어가는데 40분 이상 기달려야 합니다. 무슨 사진전을 기다려서 보나요? 라고 생각하시.. 2010.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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