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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2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무미건조한 결혼식 방명록을 대신한 Jess와 Sloane 일생의 최대 축제이자 인생의 거대한 이정표인 결혼식, 많은 선남선녀들이 멋지고 근사한 결혼식을 꿈꾸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상향이고 현실은 유럽의 어느 성을 모방한 키치적이고 촌스러운 예식장에서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 2시간에 한번씩 결혼식을 생산하는 모습니다. 좀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지만 이게 염연한 현실입니다. 이런 지적에 그럼 어쩌라고? 하실 분들이 계시겠죠. 어쩌겠어요 그 틀에서 무난하게 결혼하는게 결코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특징있고 기억에 남는다고는 할 수 없죠. 그래서 20대 초반에 여자들은 산장에서 주례선생님과 가족들만 모셔놓고 결혼식 하겠다고 그림을 그리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전체를 확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변화 하나가 그 결혼식을 붕어빵 결혼식이라도 그 속에 넣는 앙꼬는 다른 .. 2011. 9. 25.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에 분향소에 왔다는 방명록글 덕수궁 분향소와 함꼐 추모열기가 뜨거운곳이 바로 서울역 분향소입니다. 서울역 분향소는 시민들이 설치한 덕수궁 분향소와는 다르게 경찰들이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평상 정복을 입고 시민을 보호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방명록글을 쓰는 책에는 많은 시민들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저도 그곳에서 행복하시라구 당신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썼습니다. 추모객들이 많아서 한번에 약 50명씩 한꺼번에 추모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큰절을 올리시는분 묵념을 하시는분이 계시더군요. 휠체어를 타고 오신 분도 계십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4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씨가 봉하마을에서 장애인들에게는 아버지 같은 분들이었다고 서럽게 우는 장면이 보이더군요.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대선전에 구설수에 오른 현 대통령과.. 2009.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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