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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김형준3

도시 개발의 문제점을 담은 박김형준 개인전 옥바라지 사진전 서울 사람들은 참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어렸을 때 뛰어 놀던 고향이라는 개념도 없지만 어렸을 때 살던 곳을 다시 찾아가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마중물이 거의 없습니다. 살던 동네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서 자신이 살던 집이 사라지고 번화가도 새로운 건물이 우뚝 우뚝 솟아서 내가 뛰어 놀던 동네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제가 그렇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는 2000년대 초에 재개발을 통해서 사라졌습니다. 동네가 사라져서 아쉬운 것은 없습니다. 허름한 주택들이 많은 곳이니 편의를 위해서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을 무조건 반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진으로 담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당시는 스마트폰도 없고 디지털 카메라도 보편화 되던 시기가 아니라서 사진으로 담지 못했네.. 2016. 12. 1.
사진마음터 영통종합사회복지관 DSLR 출사반 그룹전 <출사사계> 사진은 가장 문턱이 낮은 예술입니다. 뭐 80년대까지만 해도 예술 취급도 못 받았지만 지금은 미술전보다 사진전이 더 많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사진을 좋아해서 사진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고 저 자신도 생활 사진가로 사진을 참 많이 찍습니다. 그럼에도 신기하게도 사진은 참 물리지 않습니다. 10년 넘게 아니 20년 넘게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지만 아직도 배울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게다가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출사 한 번 나가면 보통 1만 보 이상 걷기 때문에 몸도 건강해 집니다. 정말 제가 사진 블로거라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진은 정말 최고의 취미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은퇴한 노년 분들이 하기에 가장 좋은 취미죠. 좋은 사람들과 웃고 떠들면서 단체 출사를 하면 친목 도모도 할 .. 2016. 2. 27.
집고 넘어가야 할 사진작가 박김형준의 '화마_포이동 재건마을 이야기' 11월 9일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71세 주민 한 분이 돌아가셨고 59가구 118명의 이재민이 발생 했습니다. 구룡마을은 노후주택이 가득한 마을이고 항상 화재로부터 취약한 동네입니다. 예전부터 큰 화재로 사상자와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또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구룡마을 주민 분들은 지난 봄 부터 강남구에 장마철 수해와 화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지만 강남구청은 이를 묵살 했습니다. 구룡마을 인근에 포이동 재건마을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포이동 재건마을과 구룡마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노후주택이 밀집 된 지역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고 근처에 '타워팰리스'가 있다는 정도 밖에 모릅니다. 이 마을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201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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