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바람의 눈1 대안연 사진학교의 사진전 '바람의 눈으로 보다' 예술계라고 다를까요? 예술계도 한국 사회의 축소판입니다. 학연. 지연이 가득한 것은 예술계도 마찬가지예요. 같은 학과 출신 혹은 동문이면 서로 끌어주고 당겨주는 모습은 예술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갤러리와 작가와의 끈끈한 관계 또한 추악한 모습으로 담길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해마다 전국의 미대 혹은 사진학과에서 쏟아져 나오는 대학생들이 몇인데요. 이들을 갤러리가 다 수용할 수도 후원할 수도 없습니다. 이렇게 공급은 많은데 수요가 작으니 줄서기가 시작되고 거기서 누굴 먼저 잡아 당기냐에서 정치가 생성되죠. 중요한 것은 갤러리의 학예사나 관장분들이 양심과 주관과 소신 있게 신진 작가를 발굴하면 되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아요. 일부겠지만 분명 정치적인 행동을 하는 혹은 학연 지연에 얽매여서 전시를 하고.. 2013. 8.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