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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5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에서 소개된 에어리 매트리스 한국의 근 미래를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미래를 안다면 어떠한 위험도 예측하고 피할 수 있고 대비할 수 있고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가수 윤종신은 한 강연에서 남보다 반 발짝 앞서 가는 것이 삶의 지혜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보다 반 발 또는 한발 앞서 가는 나라가 바로 일본입니다. 일본은 한국 사회와 여러모로 참 비슷합니다. 과도한 경쟁과 개인보다는 집단이 우선시 되며 권위주의가 강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경제도 우리보다 앞서 가서 먼저 성장하고 먼저 하락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장기 경계 침체는 20년이 넘었고 한국도 근 몇 년 간 경기 침체에 허덕이고 있습니다.일본인들은 이런 장기 경기 침체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대체해가고 있습니다. 그 여러 가지 대처 중에 인기 있는 대처 방법이.. 2016. 3. 7.
사진은 뺄샘이다. 미니멀한 도시풍경사진 미술은 빈 캔버스에 물감을 칠해서 그림을 완성합니다. 백지에서 시작해서 그림으로 가득 채우죠. 사진은 이미 다 칠해진 그림입니다. 다 그려져 있는 풍경과 인물과 피사체 중에서 내가 담고 싶은 것만 담아야 합니다. 하지만 내가 집중하고 싶은 피사체 이외에 잡스러운 것들이 들러 붙어있죠. 사진 좀 찍는다는 분들은 이 불필요한 피사체들을 제거하는 요령을 잘 압니다. 아웃포커스로 날리던 아니면 발품을 팔아서 가장 피사체만 도드라지게 담을 수 있는 앵글을 찾습니다.그래서 사진은 뺄셈이라고 하죠. 그래서 미니멀한 사진은 아름답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 바로 단출하고 단아하고 미니멀한 사진입니다. 바로 위 사진처럼요 아이슬랜드 사진작가 Bjorn Arnason은 Reykjavik라는 도시와 시골풍경을 미니멀하게 .. 2012. 11. 21.
손가락 크기만한 필름을 이용한 미니 환등기 Projecteo 지금이야 사진을 크게 해서 볼려면 빔프로젝트에 노트북을 연결해서 보여주면 됩니다. 아니면 직접 빔프로젝터에 SD카드를 꽂아서 보여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예전에는 환등기를 이용해서 슬라이드 필름에 담긴 사진을 보여줘야 했습니다. 필름도 일반 네가티브 필름이 아닌 슬라이드 필름을 이용해서 촬영해야 했고요. 아무튼 참 복잡하고 복잡했습니다. 사진 하나 크게 보여주는데도 참 많은 준비가 필요 했죠. 그래도 그 시절 환등기에서 슬라이드 필름 넘어가는 소리가 즐거웠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국민학교 때 미국여행을 갔다온 한 학부모가 미국여행기를 슬라이드 필름으로 담아서 보여주었는데요. 한 학년 전체가 그걸 과학실에서 봤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걸 왜 봤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 때는 외국의 이미지 조차 쉽게 .. 2012. 11. 15.
우유빛깔 미니멀리즘한 사진을 담는 사진작가 Yumiko Kinoshita I Fly Therefore I Am 라는 연작은 정말 포근합니다. 사진을 우유에 담그면 이런 빛깔이 나올까요? 아마 디카로 찍은게 아닌 필카로 이런 빛을 낸듯 합니다. 사진작가 Yumiko Kinoshita 는 미니멀한 색채로 몽환적인 사진들을 담아 냅니다. 지난달에 본 서울국제사진전에서 북유럽국가출신의 사진작가들의 사진을 봤습니다. 덴마크인지 핀란드인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 나라들의 몽환적인 날씨와 무채색의 지역색을 담은 환상적인 색이 담긴 사진을 봤는데 이 사진도 그런 느낌이 납니다. 이 작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네요. 그냥 작품 감상 간단하게 해보세요. http://www.yumiphoto.com/contents/gallery/fly/index.html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2009. 2. 17.
미니멀리즘한 빙하사진의 대가 OLAF OTTO BECKER 하루하루가 짜증나는 날이네요. 블로깅의 매너리즘에 빠지고 글쓰는것 조차 이젠 부담과 짜증과 귀찮음 그리고 다 휘휘 저어버리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이 부쩍 많은 요즘입니다. 그냥 멍하게 있는 시간이 부쩍 많아지네요. 그러다 이 사진을 봤습니다 기포하나 없는 김빠진 콜라와 같은 잔잔한 바다위에 빙하가 떠있네요. 날은 흐린지 밝은건지 몽환적이기까지 하구요. 그냥 멍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이건 환타지영화에서나 나올만한 장관이네요. 요즘 내 마음과 같습니다. 그냥 정처없이 흘러가는 얼음덩어리들 이 사진은 독일작가인 OLAF OTTO BECKER 라는 작가의 사진입니다. 풍경사진을 주로 찍고 빙하사진과 북유럽의 을씨련스런 그러나 고요하고 적막함 하지만 가슴속에 있던 고독감을 두레박질하는 사진들입니다 소곤거림도.. 2008.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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