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물체주머니1 국민학생 준비물과 초등학생 준비물 국민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힘들었던것이 준비물이었습니다. 숙제는 밤 11시까지 하더라도 하겠는데 준비물은 구하기 힘든것도 너무나 많았습니다. 어느날 학교에서 실고추를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5학년 실과 시간이었는데 나박김치를 만든다고 실고추가 필요했습니다. 실고추가 뭔지도 몰랐지만 그냥 제가 맡았구요. 집에가서 어머니에게 실고추 준비해야 한다니까 늦게 들어오신 어머니는 이집 저집 다니면서 실고추를 구하셨었죠. 그런데 실고추가 자주쓰는 것도 아니고 나박김치라는것을 잘 해먹지도 않아서 구하기 힘들더군요. 그렇다고 시장에 가자니 너무 늦은 시간이었구요. 결국 고추를 얇게 써시더군요. 나는 나대로 화나고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화나고 또 한번은 이런적이 있었죠. 국기함을 학교에서 만들어 오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교과.. 2008. 3.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