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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 만능주의3

일본의 한 사람을 위한 기차역에 투영된 천민 자본주의 한국 며칠 전 한 장의 사진이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허름한 간이역에 한 여학생이 서 있고 저 멀리 작은 전철이 들어오고 있는 사진입니다. 흔한 풍경 사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사진에 사람들이 감동한 이유는 이 사진에 담긴 이야기 때문입니다. 일본 JR 훗가이도의 카미시라타키 역은 1932년에 만들어진 역사가 꽤 오래된 역입니다. 그러나 이 지역의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이용객도 줄었습니다. 철도 회사는 승객이 줄자 이 역을 폐쇄에 대한 검토를 합니다. 그러나 폐쇄를 하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여학생 때문입니다. 이 여고생은 이 카미시라타키 역에서 기차를 타고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에 등하교를 합니다. 이 여학생이 카미시라타키 역의 유일한 승객입니다. 이 여학생의 등하교 시간에 맞춰서.. 2016. 1. 7.
한국사회를 구원하는 강력한 메세지를 담은 영화 피에타. 오랜만에 보는 수작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역시! 김기덕이다 역시 김기덕만이 이런 표현력을 담아내지! 라는 말을 읇조리면서 숨죽이며 봤습니다. 김기덕표 영화는 강력한 이미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는 영화들이 대부분입니다.쉽게 보아지지 않는 영화들이 김기덕표 영화입니다. 김기덕의 18번째 영화 '피에타'는 대중이 가장 강렬하게 인식하고 그를 세상에 알린 영화 '나쁜 남자' 보다는 못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이미지가 영화를 사직하자 마자 나옵니다. 재개발을 앞둔 청계천 철공소에서 한 장애인이 무거운 철을 메달아서 끌어올리는 크레인에 목을 메서 죽습니다. 그리고 비명이 흐르면서 영화 피에타는 시작됩니다. 가족없이 자란 야성이라는 에너지로 살아가는 사채업자 강도 강도는 사채업자에 고용된 일수꾼입니다. 자비라고는 한톨도 없는 야성을 .. 2012. 9. 7.
세상에서 가장 작은 1평미터 짜리 집 오늘은 집 이야기만 하네요. 이번에 할 이야기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 이야기입니다.얼마나 작으냐면 무려 1평방미터 밖에 안됩니다. 가로 세로 1미터 밖에 안되는 집입니다. 베를린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건축가 Bo Le-Mentzal는 1평방미터의 집을 만들어 세상에 공개 했습니다. 집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은데 필요한 것은 다 있습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전등이 있고 작은 의자가 있어서 앉을 수도 있습니다. 비를 막아줄 지붕도 있고요. 피곤하면 집을 뉘여서 잡을 잘 수도 있습니다. 다만 쭉 펴서 자진 못하고 상체가 지붕 각도 때문에 좀 굽혀집니다.차라리 지붕을 한쪽만 기울게 만들거나 좀 더 길게 만들면 어떨까 하네요. 이사도 아주 쉽습니다. 집에 바퀴가 달려 있어서 질질 끌고 가면 됩니다. 아니면 1톤 .. 201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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