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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4

LG V40 ThinQ로 촬영한 비오는 문래동 거리 카메라와 렌즈 구매를 물어보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카메라 구매는 예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 어떤 사진들인지 아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사진들을 좋아하는 지 모르신다고요? 그럼 자신이 지금까지 촬영한 사진들을 쭉 살펴보세요. 그 사진 중에 풍경 사진이 많은 지 인물 사진이 많은지 어떤 피사체가 많이 담겨 있는 지를 쭉 보세요. 꽃 사진이 많으면 꽃을 좋아하시는 것이고 풍경 사진이 많으면 풍경 사진을 좋아하시는 겁니다. 여행 사진이 많으면 여행을 좋아하고 그 여행에서 만난 피사체를 담는 여행 사진을 좋아하시는 것이고요. 그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피사체와 사진 스타일을 살펴보세요. 저는 거리 사진, 일상 사진을 좋아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일상에서 반짝이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 2018. 11. 17.
문래동 스페이스9에서 열린 '사진을 위한 사진전' 서울 부도심이자 서울 최초의 공업지대였던 영등포는 공업지대였습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공장이 경기도 등으로 이주를 했고 타임스퀘어와 같은 대형 유통 단지가 들어서 있습니다. 그러나 문래동은 그 영등포 공업지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문래동은 구로공구상가와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 지대입니다. 한 때는 한국의 성장 동력이었지만 지금은 쇠락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2010년대부터 이곳에 문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영국, 중국, 미국처럼 임대료가 싼 공업 지역에 예술가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798 예술지구가 대표적이죠. 한국도 중국 798과 비슷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문래예술창작촌'입니다. 일제시대 만들어진 영등포 공업지구에는 방직 공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래동은 물래.. 2018. 1. 5.
문래동에 철공소 거리에 핀 문화의 꽃 문래동은 신도림역과 영등포역 근처에 있는 동네입니다. 이 문래동은 주거 밀집 지역이지만 동시에 철공소가 참 많은 지역입니다. 대부분의 철공소들이 서울 외곽으로 밀려나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시흥동이나 문래동에는 여전히 철공소가 많습니다. 뭐 이런 공장들이나 철공소가 아파트 가격을 중시하는 도시인들의 시선에서 보면 혐오시설이라는 시선이 있긴 하지만 다 존재 이유가 있기에 무조건 배척할 수 만은 없습니다. 이 문래동 철공소는 참 역사가 오래 된 곳입니다. 1930년대 일제시대때는 이곳에 방적공장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래동은 옷을 만드는 물래가 많다고 해서 물래동으로 불릴 뻔 했죠. 영등포 일대에 많은 공장들이 있었고 그 자리에 철공소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언제부터 철공소가 많았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제가.. 2014. 11. 10.
철공소와 예술이 만나다 문래예술 공단 예술은 부자들의 유희라고 합니다. 맞는말이죠. 미술품을 사거나 감상하거나 뮤지컬을 보거나 오페라를 보거나 예술공연을 볼려면 돈이 들어갑니다. 그나마 가장 싼 예술관람비는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예술은 먹고사는게 해결된 삶의 여유가 있구 정신적인 충족을 하기 위한 시간과 돈이 있는 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그러나 그런 예술을 만드는 예술인들중에 부자는 거의 없습니다. 몇몇 스타 예술인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예술인들은 배 곯습니다. 그래서 우리네 부모님들은 어려서 아이가 미술이나 음악 연극을 한다면 한사코 말리셨습니다. 가뜩이나 세계경제가 불항의 시대로 접어들어가는 요즈음 가장먼서 씀씀이를 줄이는것은 바로 예술문화 향유비입니다. 자주가던 영화관도 두번갈거 한번가거나 아예 안갑니다. 올해 영화관람객수가 작년보다 .. 2008.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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