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무명2

따뜻함이 가득했던 슈니따 작가의 개인전 감정의 여정 인사동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확 늘었습니다. 2019년으로 돌아가려면 좀 더 가야 하지만 2019년의 80%까지는 회복한 느낌입니다. 이런 흐름이 조금만 더 계속되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코로나 이전으로 완벽하게 돌아가긴 어렵겠죠. 습관적으로 인사동에 들렀습니다. 일상 회복이 좋은 점 중 하나는 다채로운 전시회가 많아졌고 작가 분과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관훈갤러리를 지나는데 눈길을 끄는 그림이 있네요. 뭐지? 5월 10일부터 29일까지 감정의 여정이라는 전시회가 하네요. 보통 갤러리는 실내이고 임대료가 저렴한 2층 이상에 있는 곳이 많아요. 그런데 1층에 있는 것도 그렇고 창이 있는데 조각품들이 들어오라고 꼬시네요. 그냥 홀려서 들어갔습니다. 입구에는 전시회 설명문이.. 2022. 5. 19.
억지 춘양식의 스토리에 짜증났던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한때는 고종을 주체의식이 없는 힘없고 병약한 인물로 역사책에서 묘사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고종이 이리저리 조선의 살 궁리를 모색했던 점을 높이사서 고종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명성황후의 재평가 작업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역사적인 평가와 달리 언젠가부터 명성황후는 조선의 국모가 되었습니다. 이게 다 이미연(?) 때문이죠. 내가 조선의 국모다! 라는 명대사 하나로 언젠가부터 명성황후가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 4위에 오르는 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명성황후는 그렇게 존경받을 만한 인물은 아닙니다. 일본 낭인들에게 처참하게 죽었다는 이 죽음의 코드가 명성황후의 생을 미화시키는 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재미를 추구하는 드라마나 뮤지컬등은 명성황후를 역사적 사실 이상으로 미화시.. 2009. 9.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