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먹자1 공연예술은 없고 먹자 골목이 되어가는 듯한 인사동길 인사동을 보고 있으면 한국을 축소한 곳 같습니다. 수십년간 인사동을 즐겨찾기 하면서 느끼는 것은 점점 정체성도 희박해지고 사람구경하는 거리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원래 인사동은 조선시대의 중인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화가등 중인들이 많이 살았죠. 그 전통을 이어간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방후 인사동은 문화 예술인들이 많이 살았고 갤러리와 화방과 고서적, 고미술품등 시간의 더께가 눅진하게 붙은 골동품 상가들이 많았습니다. 80년대 까지만 해도 인사동은 골동품 거리였고 외국인들은 자국으로 돌아갈때 인사동에서 전통품 하나씩 사들고 갔습니다. 90년대 이후 인사동은 점점 변하기 시작합니다. 느닷없이 오락실이 등장하질 않나. 지금은 스타벅스까지 들어섰습니다. 전통의 거리? 그런 푯말은 이제 어울리지 않게 되었.. 2011. 6.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