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동욱1 고향 기록자. 마동욱 사진가의 <고향의 사계> 사진전 일전에도 이 블로그에 적었지만 사진의 원초적 역할은 기록입니다. 그 뛰어한 재현을 바탕으로 한 기록성 때문에 아카이빙의 시각을 담당하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 사진의 기록성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합니다. 특히 국가 기관들이 기록에 대한 인식도가 낮아서 흘러간 시절의 사진들을 잘 보관하고 있지 않다가 최근에 기록 사진의 중요성을 깨닫고 기록 사진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사진 아카이브 사이트가 열려서 구경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서울시 기록 사진은 온통 서울 시장 동정과 행사만 촬영되어 있더군요. 마치 조선왕조실록 갔더군요. 왕의 일거수일투족은 깨알같이 기록하지만 변두리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우리 필부필부들은 누가 기록해 줄까요? 우리가 스스로 기.. 2016. 6.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