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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마그리트2

사진과 미술을 접속시킨 부조리한 사진을 찍는 턴혹 한 남자가 그림속으로 들어갈려고 합니다. 요즘 한창 하고 있는 트릭아트 같기도 하죠? 그런데 이 남자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포토샵질 한것 같기도 하고 메세지가 아주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남자가 올빼미가 날아가지 못하게 줄을 밟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빼미는 줄에 메져 있는게 아닌 줄을 잡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죠 한 노인이 거대한 괴나리봇짐을 지고 갑니다. 사진을 계속 보면 볼수록 여느 사진들과 달라 보입니다. 그럴 수 밖에요. 이 사진은 사진과 그림이 접목된 사진입니다. 사진속 인물은 사진이지만 주변 그림이나 배경은 그림입니다. 이 작품들은 사진작가(?) 혹은 화가라고도 불리는 네덜란드 작가 턴 혹(Hocks, Teun)의 작품입니다. 그의 작품들을 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그 이유는 이 사진들에게.. 2011. 1. 28.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같은 초현실적인 에릭 요한슨 사진들 사진과 그림은 애증의 관계입니다. 사진이 발명되면서 그림은 힘이 쪽 빠져 버렸어요. 세상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게 최고의 미술이라고 생각했던 고전주의 화풍과 낭만주의를 지나서 그림에 빛의 명암을 구현한 렘브란트 시대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카메라 옵스큐라는 그림을 못 그리는 화가도 트래싱지(기름종이)를 대고 그리는 효과까지 주는 신기한 도구였습니다. 사물을 바늘구멍을 통해 벽면에 뒤집혀진 바깥의 풍경과 인물의 얼굴을 나타나게 했으니까요. 이렇게 그림은 점점 정밀묘사의 단계로 접어들어가는데 갑자기 느닷없이 사진이라는 게 발명이 됩니다. 화가들은 얼이 빠졌죠. 카메라라는 놈이 칼라는 아니지만 있는 그대로 찍어대기 시작했으니까요. 몇몇 화가들은 새로운 문명인 사진을 배우는 변절자가 되기도 했으며(?) 몇.. 200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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