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루트1 도시에 기생하는 거대한 쾌락 도구 놀이동산을 카메라에 담은 THE AMUSEMENT PARK 사진전 아이들에게 가장 큰 선물은 엄마 아빠랑 함께 주말에 놀이동산을 가는 것입니다. 놀이동산에는 우울과 슬픔은 한 움큼도 허용하지 않는 쾌락지상주의 지대이자 돈과 카드만 있으면 쾌락을 무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잘 갖춘 곳이기도 합니다. 놀이동산을 좋아하지도 자주 가지도 않지만 놀이동산에 가면 전 이상하게 쓸쓸해 집니다. 모두들 웃고 즐기고 떠들지만 철지난 옷을 입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볼 때면 활력 보다는 죽어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서울랜드가 가장 심하죠. 서울랜드는 고등학교때 가고 20년이 지나서 가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안 변해도 망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놀이동산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생각도 드네요. 사람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그 어떤 것보다 .. 2015. 3.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