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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시3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인천아트플랫폼 예술을 왜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색다른 시선과 남의 경험을 바로 섭취할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이잖아요!라고 대답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서 내 경험을 쌓아가는 사회적 존재입니다. 전 사진전, 미술전 자주 보러 갑니다.현대 미술처럼 지식이 필요한 매체는 잘 보러가지 않지만 그냥 봐도 기분이 좋은 전시회들이 많습니다.우리가 예술을 거부하는 이유는 잘 모르니까 잘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강합니다. 아닙니다! 몰라도 됩니다. 몰라도 좋습니다. 단, 이것만 챙기면 됩니다. 이 작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난 이런데 나와 다르구나! 또는 이런 건 나와 비슷하네. 참 공감이 간다!라는 자기 주관만 챙겨가면 됩니다.수억 짜리 작품 앞에서 억지 감탄 할 필요 없습니다. 그거 다 사람들.. 2016. 3. 8.
예술은 돈 없이는 스스로 지속가능 할 수는 없는 것일까? 금천예술공장의 전시회 - 전국 창작공간 네트워크 프로젝트 '그 거리의 창의적인 자세' 의 창고동 전시장을 다 보고 3층으로 올라 갔습니다. 금천예술공장은 1층 창고동과 3층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3층에 올라가니 익숙하고 많이 들어본 이름이 보이네요스톤앤워터. 이 말을 처음 들었을때 뭐지?라고 갸우뚱 했지만 한국어로 해석해보니 돌과 물 즉 석수였습니다. 안양에는 석수동이 있습니다. 서울시 금천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이죠. 이 석수동에는 석수시장이 있고 이 석수시장에는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가 있습니다. 보충대리공간은 데리다가 말한 대리보충의 개념을 담은 것인데요. 기존의 전시공간인 갤러리나 박물관등 정형화되고 제도권의 전시공간과 제도권 예술을 보충하고 대리하는 공간이라는 뜻입니다. 보통.. 2012. 11. 19.
지역주민과 소통이 없는 금천예술공장 금천구는 아직도 공장지역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의 공장들이 시외로 이전하고 그곳에 아파트형 공장및 사무실이 기하 급수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많이 발전했죠. 이렇게 공장지대에서 사무실과 택지지구로 바뀌고 있는 금천구. 그 공장이 나간 자리에 서울문화재단에서 만든 금천문화공장이 들어섰습니다. 원래 인쇄공장인 곳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금천예술공장에는 사진작가 조습등 수 많은 화가. 조각가. 사진작가등 아틀리에가 필요한 작가들에게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레지던시입니다. 작업공간도 있고 함께 숙식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죠. 작가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같이 지내다보면 미술이나 사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어 좋은데요. 가난한 예술가들에게는 아주 좋은 혜택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 2010.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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