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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3

꼰대와의 3시간의 대화 같은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이번 주 개봉한 는 출연진이 아주 화려합니다. 먼저 감독은 많은 골수팬을 거느린 만년 청년 같은 '쿠엔틴 타란티노'가 연출을 했고 주연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그리고 '마고 로비' 등이 포진해 했습니다. 정말 할리우드 그 자체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영화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관람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는 상당히 지루합니다. 마치 경험 많고 나이 많은 노인이 혼자 주저리주저리 말을 많이 하는 모습이라고 할까요? 쓰잘덱 없는 말만 많고 지루함이 많이 보입니다. 그렇다고 그 노인이 말이 틀렸거나 아주 재미없거나 통찰력이 없는 건 아닙니다. 다만 요즘 트랜드에 맞게 짧고 압축해서 담았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대체 역사를 다룬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 2019. 9. 26.
위대한 개츠비, 영상은 위대했으나 원작을 평범한 불륜 드라마로 만들다 역시, 원작이 있는 영화는 미리 읽어보고 보길 잘했습니다. 만약 제가 영화만 봤다면 그냥 눈만 호강한 한 외골스러운 사랑의 종말을 보는 느낌이었을 것입니다. 뭐 좋게 해석하자면 한 지고지순한 남자의 순정이라고 해야겠지만 그렇게 까지 보이지 않네요. 왜냐하면 너무 통속적으로 담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영상미는 그 어떤 개츠비 보다 뛰어났지만 내가 소설을 잘못 읽었나 아님 내 상상력이 부족한건가? 영화를 보자마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뛰어난 영상미에 1920년대가 저랬나? 저렇게 화려했나? 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상상력이 너무 부족하구나라는 열패감도 느껴졌습니다. 네!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머리에 그렸던 그 이미지의 한 10배는 더 화려합니다. 바즈 루어만 감독의 영화를 보면 아.. 2013. 5. 23.
욕망의 재즈시대에 핀 연꽃 같은 '위대한 개츠비' "오! 내 사랑, 황금 모자를 쓴, 높이 뛰어오르는 내 사랑이여. 내가 당신을 차지하리라." -토마스 파크 딘빌리어스-개츠비는 황금 모자를 쓰고 상류층에 합류하고 싶었습니다. 가난함을 단숨에 뛰어넘으려면 화류계의 꽃이자 황금빛을 머금은 상류층 여자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황금 모자를 쓴 상류층의 이름은 데이지입니다. '위대한 개츠비'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이라고 불리는 이 소설은 어려서부터 참 많이 들었던 소설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다 알지만, 누구도 읽지 않은 고전 소설일 뿐이죠. 그 많은 고전 소설들이 왜 읽히지 않을까요? 그건 아마도 요즘 기준으로 따지면 고리타분한 이야기 혹은 번역가의 발 번역으로 인해서 한 페이지를 넘기기도 어려운 이해하기 힘든 시대상과 언어들의 연속 그리고 우리들의 역사적 배.. 201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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