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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2

관악산 서울 둘레길 (시흥 호암산 부분),석수역 가는 길 낮에는 여름, 밤에는 가을입니다. 일교차가 너무 심하기도 하지만 낮의 날씨가 너무 덮습니다. 10월 중순인데 낮에도 한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가을이 되면 등산을 갑니다. 울긋불긋한 단풍 보는 재미가 솔솔해서요. 다른 계절에도 많이 찾아가긴 하지만 가을이 등산하기엔 가장 좋은 계절 같기도 합니다. 여름에 등산하는 것을 싫어 하는 것은 땀이 너무 나서 등산을 기피합니다. 땀이 많은 체질이라서 땀에 흠뻑 젖어서 정상에 오르는 그 과정이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땀이 나고 땀이 바로 마르는 가을이 좋습니다. 그러나 가을이라고 해도 산을 오르면 땀이 많이 나서 요즘은 등산을 꼭 정상 정복이 아닌 둘레길이라는 산밑자락을 둘르는 숲길을 가곤 합니다.올레길 열풍 때문에 산 둘레를 도는 둘레길이나 자락길이 많.. 2014. 10. 12.
남이 만든 길인 올레,둘레보단 자신의 길을 만들어 보세요 문화부장관이나 국토해양부 장관이 아닌 언론인 출신 서명숙씨가 하나의 문화를 만들었습니다.출간하자마자 사들었던 제주걷기여행, 서명숙씨는 진보언론에서 근무했던 분입니다. 이분이 800km나 되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난 후 고향인 제주도에 순례길을 이식합니다. 이 책은 그 이식과정의 고단함과 즐거움과 아웅다웅을 담고 있습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먼 상상의 나래를 피게 됩니다.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파랗고 맑은 해변을 보면서 등산화를 신고 걷는 제 모습이 그려집니다. 한 언론인 출신 중년 여자분이 바꿔놓은 대한민국 여행지도, 제주 올레길은 이제 너무 인기가 많아서 예전의 한적함은 없다고 하죠. 그리고 올레길 파생상품이 나왔습니다. 바로 지리산 둘레길, 그리고 북한산 둘레길도 나왔구요... 201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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