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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반3

명동 재개발 문제의 핵심은 권리금 높다란 빌딩과 허름한 뒷골목을 발견하고 그 대비를 카메라에 담고 있었습니다 중앙시네마? 예전 3류극장 같네요.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이 명동 뒷골목에 허름한 3류 동시상영 영화관이 있긴 했었죠. 그런데 셔터문을 내렸네요. 그런데 제 앞으로 한 차량이 지나갔고 그 앞에는 경찰들이 있었습니다. 왠 경찰일까? 그리고 그 옆에는 단체복을 입은 듯한 한무리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뭐지 저 사람들은? 그리고 이 플랜카드를 보고 그들의 정체를 알았습니다. 그들은 바로 재개발 지역에서 활약하는(?)용역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곳이 그 유명한 명동 재개발 3구역입니다 앳되보이는 20대 초반의 여자분과 20대 초반의 남자분이 한쪽에 앉아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개발을 반대하는 상가세입자분들 40여명이 바닥에 앉.. 2011. 7. 19.
연대를 한다면 이들처럼, 칼국수집 두리반 두리번 두리번 거렸습니다. 전 두리번 거리길 잘 합니다. 아는 길도 두리번 거립니다. 같은 것도 다른 각도에서 보고 지식과 경험이 첨가되면 달리 보입니다. 우리가 무심결에 지나는 사물들을 다르게 다르게 생각할려고 하면 다르게 보입니다. 세상 모든 피사체가 저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물론 안들리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들을려고 노력하면 어느정도 들립니다. 두리번 거리다가 발견한 두리반, 처음에는 차두리와 무슨 연관이 있나 했습니다. 당시 유행했던 개콘 유행어~~ 그러는거 아니야가 보이네요. 전기를 한전이 끊었나 봅니다. 이때가 한여름인데 전기를 끊어버렸다니 너무하네요 대충감이 옵니다. 이 건물이 철거대상인데 그 철거를 반대하는 것이네요. 두리반은 차두리와는 연관이 없고 칼국수 보쌈 전문점입니다. 왜 .. 2011. 6. 9.
아름다운 시위를 하고 있는 두리반 홍대를 잠시 들렸다가 이동하는 길에 멋진 플랜카드를 봤습니다. 평소에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서 이미지를 추적하곤 하는데 이 플랜카드게 레이더에 들어 왔네요. 그냥 찍었습니다. 그냥 예뻐서, 아름다워서 정성이 가득해서 찍었습니다. 어느 누가 플랜카드를 이렇게 바느질해서 만들겠어요. 그리고 멘트도 앙증 맞네요. 두리반 한테 그러는거 아니야 사진을 찍은 후에 주변 플랜카드가 들어 오네요. 정신나간 한전이 전기를 끊었다고 합니다. 마포구청 나오고 하는걸 보니 택지개발 보상비 때문인듯 시위를 하나 봅니다. 두리반?? 차두리랑 연관이 있나 하는 어설픈 생각을 조금 한 후에 건물을 좀 둘러 봤습니다 상당한 예술가들의 손길이 많이 닿은듯 하네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곳은 소설가 유채림씨가 아내와 함께 국숫집을 운영했던 곳.. 201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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