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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3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강조한 명작 애니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서울이라는 메가 시티가 개발되기 시작하던 것은 70년대에서 80년대였습니다. 지금의 강남은 63년 이전에는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언주면이었습니다. 63년 서울에 편입되었지만 강남구가 아닌 성동구였습니다. 그러다 1975년 성동구에서 분리되어 강남구가 되었습니다. 영화 은 뽕밭이었던 강남 개발 과정에서의 돈과 조폭의 권력관계를 통해서 한국 현대사를 조명했습니다. 지금의 강남은 서울 최고의 갑부들이 사는 동네입니다. 이 강남 부자들의 상당수는 강남 부동산 투자를 해서 큰돈을 번 졸부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이라는 졸부라는 단어 조차 희미해졌고 세대 세탁으로 부의 세습이 2세대가 지나서 많이 희석되었죠. 80년대 고도 성장 시대에 관과 조폭을 조율해가면서 큰돈을 번 능구렁이 같은 졸부들의 .. 2020. 4. 6.
보행자 친화적인 도시 개발이 경제적 생산성이 높은 이유 서울시가 걷기 좋은 거리를 계속 만들고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이는 아주 좋은 정책입니다. 서울은 차가 주인인 도시인데 점점 사람이 주인인 거리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은 차가 다니기 편한 도시를 지향했지만 점점 걷기 좋은 거리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걷기 좋은 거리가 많은 도시는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는 글을 제 경험과 섞어서 소개하겠습니다. WHY WALKABLE STREETS ARE MORE ECONOMICALLY PRODUCTIVE 미래 도시 개발을 지원하는 민간 비영리 단체(NPO)인 'Strong Towns'의 운영자인 'Rachel Quednau'씨는 걷기 좋은 도로가 많은 것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도시를 경제적으로 성장시킬 수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걷기 좋은 도시'가.. 2018. 1. 22.
도시 개발의 문제점을 담은 박김형준 개인전 옥바라지 사진전 서울 사람들은 참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어렸을 때 뛰어 놀던 고향이라는 개념도 없지만 어렸을 때 살던 곳을 다시 찾아가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마중물이 거의 없습니다. 살던 동네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서 자신이 살던 집이 사라지고 번화가도 새로운 건물이 우뚝 우뚝 솟아서 내가 뛰어 놀던 동네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제가 그렇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는 2000년대 초에 재개발을 통해서 사라졌습니다. 동네가 사라져서 아쉬운 것은 없습니다. 허름한 주택들이 많은 곳이니 편의를 위해서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을 무조건 반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진으로 담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당시는 스마트폰도 없고 디지털 카메라도 보편화 되던 시기가 아니라서 사진으로 담지 못했네.. 2016.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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