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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가을2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13층에서 바라본 덕수궁의 가을 '시선이 권력이다'높은 곳에 올라가서 촬영한 하이 앵글 사진은 항상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그 이유는 그런 하이앵글로 담은 사진의 희소성이 가장 크겠죠. 우리가 보는 시선은 항상 눈높이인 아이 앵글입니다. 그래서 일부 다큐 사진작가는 앵글 조작을 전혀 하지 않고 항상 서 있는 눈 높이인 지상 1.5미터의 시선으로 모든 것을 기록합니다. 이게 가장 편한 시선이자 보편적인 시선이기 때문에 그 아이앵글을 고집하는데요. 이런 특수한 경우 말고는 다양한 앵글의 사진은 우리를 혹하게 합니다.그중에 하나가 하이앵글이고 항공뷰는 항상 우리를 설레이게 합니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항공 촬영 씬을 많이 넣죠. 요즘은 쿼드쿼터가 등장하면서 예능과 드라마 저예산 영화에서도 항공 촬영 부감 샷을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2013. 11. 16.
흐린 가을하늘 밑 덕수궁 가을이 가을 답지 않게 너무 더웠던 요즘인데 어제 오늘은 또 쌀쌀하네요. 얇게 언 얼음 같은 감기가 들었습니다 지난 주에 덕수궁에 갔었습니다. 노란 은행잎이 가득한 덕수궁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날도 흐리고 큰 고궁이 아니라서 단풍 구경하기에는 추천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맛은 있죠 아무리 고운 단풍도 햇빛이 없으면 그 매력의 반은 사라지네요 4대 고궁에는 이렇게 작은 연못 혹은 큰 연못이 있습니다. 덕수궁은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오리가 먹이를 잡기 위해서 수 없이 자맥질을 하는데 머리를 물속에 박고 먹이를 잡는 모습이 마치 철봉에 매달린 닭 같아 보였습니다. ㅠ.ㅠ 사람을 안 무서워하는 것을 보니 여기 터줏대감 같습니다. 연신 챙피해 하면서 여러 포즈를 취하는 아가씨들이 있네요. 사진은 영원하기에 순간.. 201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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