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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상가4

세운상가에서 진양상가 까지 이어지는 공중 보행로는 공사중 세운상가는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건물로 건물이 지어졌던 1968년에는 연예인들이 사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상층은 아파트이고 중간층과 하층은 다양한 상가들이 들어선 세운상가는 70년대에는 국내 전자 부품 산업의 총아였지만 80년대 용산으로 컴퓨터 매장들이 많이 이전하면서 점점 쇠락하게 됩니다. 쇠락 속도는 가속화 되어서 지금은 전자 부품 업체들이 있고 노래방이나 각종 대형 전자제품에 관한 부품과 관련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이 찾는 곳은 아닙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세운상가를 리모델링하면서 청년 창업 공간과 메이커스 운동을 위해서 곳곳에 청년들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세운상가 2층입니다. 서울에 살던 40,50대 분들은 여기를 잘 아실겁니다. 그 악명 높은(?) 그곳입니다. 고등학.. 2020. 5. 23.
영화 촬영장소로 뜨고 있는 세운상가에서 촬영한 영화들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 - 시인 유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지독한 마음의 열병, 나 그때 한여름날의 승냥이처럼 우우거렸네 욕정이 없었다면 생도 없었으리 수음 아니면 절망이겠지, 학교를 저주하며 모든 금지된 것들을 열망하며, 나 이곳을 서성였다네 흠집 많은 중고 제품들의 거리에서 한없이 위안받았네 나 이미, 그때 돌이킬 수 없이 목이 쉰 야외 전축이었기에 올리비아 하세와 진추하, 그 여름의 킬러 또는 별빛 포르노의 여왕 세카, 그리고 비틀즈 해적판을 찾아서 비틀거리며 그 등록 거부한 세상을 찾아서 내 가슴엔 온통 해적들만이 들끓었네 해적들의 애꾸눈이 내게 보이지 않는 길의 노래를 가르쳐주었네 교과서 갈피에 숨겨논 빨간책, 육체의 악마와 사랑에 빠졌지, 각종 공인된 진리는 발가벗은 나신 그캄캄한 허무의 .. 2012. 9. 11.
피에타의 촬영장소인 청계천이란 밀림을 가다 조선을 압축하면 고궁이 됩니다. 고궁은 권력자들의 삶을 압축한 곳이지 결코 백성들의 삶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한국을 압축하면 서울이 됩니다. 서울을 압축하면 종로가 되죠. 그리고 그 종로를 압축하면 청계천이 나옵니다. 온갖 만물이 범람하는 곳. 그러나 지금은 서서히 바람이 빠져나가고 무너져가는 청계천에 갔습니다. 이유는 영화 피에타 때문입니다. 제작비 1억 5천짜리 촬영기간 3주라는 기간에 '괴물 김기덕'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작품을 잉태했습니다. 피에타는 날선 이미지가 가득합니다. 가학적인 이미지도 여전하지만 이전 작품에 비해서는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청계천 상가에서 자살하는 사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모든 것을 소리로 처리합니다. 그럼에도 영화 '피에타'가 영화내내.. 2012. 9. 11.
국내최초 주상복합건물 세운상가를 걷다 세운상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가요? 지금 30,40대 분들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포르노테잎이 가장 먼저 떠 오를것입니다. 또는 공구상가도 또오를테구요 전자제품이나 전자부품이 떠 오르기도 하구요 세운상가에 대한 이미지를 가장 잘 나타낸것은 시인 유하의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이란 시가 대변합니다.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지독한 마음의 열병, 나 그때 한여름날의 승냥이처럼 우우거렸네 욕정이 없었다면 생도 없었으리 수음 아니면 절망이겠지, 학교를 저주하며 모든 금지된 것들을 열망하며, 나 이곳을 서성였다네 흠집 많은 중고 제품들의 거리에서 한없이 위안받았네 나 이미, 그때 돌이킬 수 없이 목이 쉰 야외 전축이었기에 올리비아 하세와 진추하, 그 여름의 킬러 또는 별빛 포르노의 여왕 .. 2008.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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