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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5

재개발로 사라진 80년대 마을을 기록한 내 마음속의 오목렌즈 사진전 지난 주말에 집 근처 미술관인 에 들려서 좋은 사진전을 봤습니다. 초기에 가봤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전시회 마지막 날에 보고 왔네요. 샤 모양의 전문이 인상적인 서울대 앞에 신림선이 개통되면서 전철을 타고 접근할 수 있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 서울대 참 말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점점 서울대가 미워지네요. 뭐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잘 가려내지만 인성 좋은 학생 가려내는 것은 못하는 학교네요. '내 마음속의 오목렌즈'라는 전시회는 2023년 1월 13일부터 3월 5일까지 전시를 했습니다. 김정일, 임정의, 최봉림, 김재경 총 4명의 사진가가 촬영한 80,90년대의 서울 달동네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취미로 담은 분도 있고 기록용으로 촬영한 사진도 있습니다. 어차피 사.. 2023. 3. 7.
추억은 방울방울 동인천역의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인천은 여행하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풍경이야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인천은 높은 산이 없습니다. 서울은 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죠. 이 인천에는 달동네 박물관인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이 있습니다. 2010년에 가보고 8년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동인천역에서 내려서 한 2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지도앱을 실행해서 봐도 근접 교통인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나 봅니다. 올라가는 길에 달동네 조형물이 있네요. 이 동인천 인근에는 달동네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아파트가 가득 올라서서 그 흔적이 거의 없지만 달동네가 많았고 그래서 달동네 박물관을 만들었나 봅니다. 900원 커피에 눈길을 돌려 봤는데 자세히 보니 이 동네가 뉴스테이 개발 때문에 모든 주택과 상점들이 다 떠났나 보.. 2018. 7. 4.
선한 마음이 악한 마음을 이겨낸다는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 명숙은 도시의 한 빈민촌에서 구멍 가게를 운영하면서 삽니다. 그녀는 항상 검은 장갑을 끼고 있어서 검은 장갑이라고 불리웁니다. 학교를 두 번이나 퇴학 당한 아들과 새 남편과 살아갑니다. 빈민촌에는 다양하고 기구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부대끼고 때로는 서로를 의지하면서 삽니다. 고물을 주워서 파는 목사님도 있고 항상 술에 취해서 미친년처럼 지내는 술집 딸도 있습니다. 도벽이 있는 아들과 술 주정이 심한 새 남편 태섭(김희라 분)과 함께 명숙(김보연 분)은 또순이처럼 살아갑니다. 이런 명숙을 한 눈에 알아보고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주석(안성기 분), 명숙의 전 남편입니다. 그러나 명숙은 주석을 외면하죠. 그러나 주석은 아예 이 꼬방동네로 이사를 옵니다. 그렇게 둘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2013. 10. 25.
달동네를 재현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지난주 주말에 인천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여행을 갔다오면 꼭 바리바리 싸들고온 사진과 동영상 편집문제로 난감해 할때가 많습니다. 제가 게으른것도 있지만 PC가 오래되서 편집시간이 길고 그러다 보면 지쳐버리더군요. 이번에 PC 최신형으로 바꾸고 밀린 여행기들 좀 처리좀 해봐야겠네요 사실 인천을 여행이라고 하기엔 거리가 좀 가깝습니다. 제가 사는 집에서 1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입니다. 그 거리면 집에서 서울시청 가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시청부근에는 자주 나갔지만 인천쪽은 잘 안가게 되더군요. 딱히 갈일도 없죠. 인천쪽에 사는 친구도 없으니까요 더구나 저 끝 동인천쪽은 고등학교때 대학 떨어지고 영종도의 을왕리 바닷가 갈때 한번 가보고 대학때 출사간것이 전부입니다. 대학때 월미도 출사 갔던 기억이 나네요. 인천여.. 2010. 5. 25.
달동네 난곡이 아파트촌으로 변하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난곡은 난이 많이 자란다고 해서 난곡이라고 불리웠습니다. 이곳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한국전쟁후 피난민들이 머물던 곳이 남산밑에 해방촌이었습니다. 해방촌은 미군들이 있던 곳이기도 한데 아무도 소유권이 없어서 많은 피난민들이 피난의 짐을 풀고 정착했습니다. 그 해방촌사람들과 88올림픽때문에 철거를 했던 상계동 철거민들이 난곡으로 많이 이주했습니다. 달동네라는 단어는 70년대 드라마 달동네에서 나온 말인데 땅값이 싼 산중턱에 무허가로 집들을 짓고 살기 시작하였구 높은곳에 집들이 위치하다보니 달을 가장 가깝게 본다고 해서 달동네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달동네에서 보는 보름달은 유난히 커보이더군요. 이 난곡은 주민중 많은 분들이 생활보호대상자일정도로 가정형편이.. 2008.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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