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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2

전구공장의 아름다운 단편 영화 Luminaris 가산 디지털단지에 가면 애니메이션 업체들이 꽤 많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의 그림 하청을 하는 곳이죠. 한국은 애니메이션 잘 그립니다. 문제는 이 애니메이션의 핵심 줄거리를 만들고 기획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기획력도 떨어지고 스토리를 만드는 스토리 작가도 많지 않죠. 한국은 하드웨어적인 성장은 크게 했지만 그 하드웨어를 돌리는 소프트웨어가 약한 나라입니다. 특히 스토리텔링이 약한 나라입니다. 스토리텔링이 약한 이유는 창의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창의성은 여러 협업을 통해서 이루어지지만 한국의 제대로 된 협업을 하기 힘듭니다. 상명하복과 갑과을로 대변되는 수직적 관계가 보편화된 나라이니까요각설하고아래에 소개할 6분짜리 아르헨티나 Juan Pablo Zaramella 감독의 작품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영상.. 2012. 4. 9.
재미있는 10분짜리 단편영화 '이야기 생성기' 지금은 유명감독이 된 박찬욱이나 봉준호 감독이지만 그들에게도 꼬찔찔일때가 있었습니다. 제가 봉감독을 유심히 본것은 96년이었습니다. 그해 단편영화제서 인기를 얻은 영화만 모아서 비디오로 출시했는데 그 단편영화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영화가 바로 '지리멸렬'입니다 지금 봐다 대박인 영화 '지리멸렬'은 사회지도층들의 부조리함을 꼬집고 이는 블랙코메디입니다. 방송에서는 말세라느니 나라가 걱정이라느니 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남의 집 우유 훔쳐먹는 꼴값들을 떨죠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예상대로 장편 데뷰를 했고 데뷰작은 망했습니다. 뭐 나름대로 괜찮은 작품이었는데 인기가 없었습니다. 이후 '살인의 추억' '괴물'로 대박이 납니다. 허리우드 영화 '슈퍼에이트'를 보면서 느낀것은 이 에이브람.. 201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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