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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4

민초들의 순간을 기록한 사진작가 권태균의 노마드 사진전 카메라도 흔하지 않았고 사진은 고귀하던 시절 사진은 권력이라는 힘에 끌려가는 자석처럼 권력자들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담았습니다. 평소에 하지도 않는 행동을 국민들 앞에서 하면서 기념 사진을 찍듯 선행을 하는 위정자는 그렇게 사진을 남용했습니다. 그렇게 사진을 권력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유는 그렇게 연출된 상황이던 말던 국민들은 사진을 보면서 그 위정자를 평가했습니다. 사진에 속아 넘어가는 우민들이 가득하니 권력에 기댄 사진은 점점 더 늘었습니다.그리고 그 사진들은 기록물로 잘 보관되고 있습니다. 권력이 없는 국민들은 누가 기록 했을까요? 스스로 기록하지 않으면 기록이 없었습니다. 스스로 기록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졸업식이나 기념일이나 여행 등의 달뜬 날에만 서로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특정한 날에만.. 2016. 2. 20.
눈빛출판사의 1호 사진집은 50년대 북한 사람들을 담은 북녘사람들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출판사 이름을 한 번이라도 들어 봤을 것입니다. 그 이름도 참 어여쁜 '눈빛출판사'입니다. 눈빛출판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10년 겨울이었습니다. 서울사진축제의 일환으로 서울시립미술관 남현동 분관에서 '삶을 기억하라'라는 아주 매력적인 전시명으로 전시를 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진전을 봤지만 10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아주 뛰어난 사진전이었습니다.그중에서도 눈빛출판사 이규상 대표가 자신의 출간한 사진집 또는 수집한 사진 중에서 소년과 소녀에 관한 옛 사진만 전시한 공간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이때 알았죠. 이규상이라는 분이 눈빛출판사의 대표라는 것을요. 그러나 눈빛출판사가 정확학 무슨 출판사인지는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사진집을 뒤적이다보면 유난히 눈빛출판사가 눈에 .. 2015. 2. 17.
한국을 목격한 일본인 다큐사진작가 구와바라 시세이의 다큐멘터리 사진가 시간이 없었습니다. 재미없으면 그냥 책을 반납할 생각이었습니다. 하루 만에 다 읽기에는 책 페이지가 좀 있습니다. 이 정도 분량이면 보통 2,3일이 걸립니다. 하지만 사진도 많고 집중만 하면 하루 만에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대출해 놓고 2주 동안 바쁜 일정으로 보지 못한 책을 어젯밤에 다시 집어 들었고 방금 다 보고 책 반납 후에 이 글을 씁니다 구와바라 시세이 다큐사진작가의 자서전 같은 책 '다큐멘터리 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 제가 아무리 사진 그것도 다큐 사진을 좋아하지만 한국의 소수의 유명 다큐사진작가와 해외의 유명 다큐 사진작가만 합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다큐 사진작가는 한 사람도 모릅니다. 물론, 중국이나 베트남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 다큐 사진작가도 모릅니다. 분명 그 나라에도.. 2013. 2. 23.
강렬한 사진은 강렬한 눈빛에서 나온다 사진작가 스티브 맥커리 지금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되고 있는 매그넘이 담은 한국이란 매그넘 사진전에서 강렬하게 기억되는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보도,다큐사진의 애이전시인 매그넘의 일원인 스티브 맥커리 그의 사진은 다른 작가에게서 보기 힘든 강렬함이 많이 있습니다. 그 강렬함은 어떤 사물에나 구도나 빛의 그려낸 강렬함이 아닌 인간의 눈에서 나오는 강렬함입니다 이 사진 기억하시나요? 1984년 파키스탄에 있는 아프카니스탄 난민촌에서 스티브 맥커리가 난민 텐트에서 텐트를 뚫고 들어온 확산광을 재료로 강렬한 눈빛의 아프카니스탄의 소녀를 찍습니다. 이 사진은 너무나 사람들에게 강렬하게 다가와서 이 소녀에 대한 안부를 묻는 이메일이 스티브 맥커리에게 쇄도합니다. 이 사진으로 그는 세계적인권위의 퓰리처상을 받게 됩니다. 몇년전에 .. 2008.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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