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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2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른 인터넷. 꼭 수상했으면 인터넷을 처음 듣게 된것은 군대에서 였습니다. 당시에는 PC통신이 통신의 전부였고 PC통신인들은 선민의식까지 있어서 새로운 온라인 문화를 창출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정말 욕 하나 없는 청정지역이 PC통신이었죠. 지금은 시궁창 수준이 되었지만요 공일오비에서는 모뎀소리를 샘플링해서 넣기도 했는데 그 모뎀소리는 새로운 세상과의 접속을 알리는 소리였고 그 소리 정말 짜릿했죠. OOO님이 접속하셨습니다. 하이텔.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넷츠고가 있던 시절을 지나서 인터넷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군대에서 처음 듣게된 인터넷. 군대안의 기지서점에서 빌려본 책은 감이 안 잡히더군요. 책으로만 배우니 감이 없었죠. 그러다 유니텔과 나우누리를 통해 접해본 인터넷은 정말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당시는 한국싸이.. 2010. 2. 7.
세종대왕님이 받고싶은것은 동상이 아니라 노벨문학상이 아닐까? 마르고 닳도록 한글에 대한 칭찬을 해도 넘치지 않을 것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익히고 배우기 쉽다는 한글. 그러나 어순이 다른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한글이 배우기 쉬운 언어는 아닙니다. 다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배운다면 한글만큼 빠르게 배울수 있는 언어가 없다고 하죠 오늘 광화문광장에서는 금빛 찬란한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모습이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네요. 한글에 관한 이야기는 온통 뉴스를 뒤덮고 있습니다. 뭥니~ 같은 외계어나 말줄임을 쓰지 말자는 연례행사성 기사는 이제 짜증까지 나네요. 그러나 오늘 우리가 더 중요시할 기사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2009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고은시인이 또 탈락했다는 것입니다. 언론들은 탈락을 이미 알고 있었는지 보도조차 안하네요. .. 2009.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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