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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숭시리즈3

있어빌리티를 조롱하는 김현정 화가의 내숭시리즈 일본인들을 보고 우리는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합니다. 앞에서는 친한 척 하지만 정작 다가가면 뒤로 물러서는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의아하게 보죠. 이는 일본인 특유의 혼네라는 특징입니다. 앞에서는 생글거리지만 속으로는 짜증을 내는 모습. 직설적으로 말을 하지 못하고 돌려 말하는 일본인 특유의 본심을 앞에서 말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그러나 한국도 이런 비슷한 모습이 있습니다. '있어빌리티'라고 하는 과시적인 성향입니다. 가진 것 쥐뿔도 없고 아는 것 별로 없어도 남들 앞에서 있는 척, 잘난 척, 아는 척을 아주 잘합니다. 왜 이러는 것일까요?전 한국인들은 그 어떤 민족보다 인정 욕구가 강한 민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에게 인정 받고 싶어서 사는 듯한 모습을 보면 저런 삶이 자신을 위한 삶인지? 남에게 보여주.. 2017. 5. 1.
웃음과 파격이 가득헀던 김현정 화가의 '내숭놀이공원'전시회 미술계나 사진계를 들여다 보면 여기도 한국 사회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앞에서는 고귀한척 학처럼 움직이지만 그 뒤를 보면 구린내가 진동합니다. 학연, 지연, 혈연이 만연한 곳이더군요.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소리도 들립니다. 기득권을 내려 놓지 않고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신인을 키우지 않으려는 모습 등등은 추악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러다 보니 미술계나 사진계도 신인 작가가 눈에 확 띄는 분들이 없네요. 특히 최근 들어서 눈여겨 볼 만한 사진작가나 화가를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미술계나 사진계나 신인을 키울 역량도 마음도 없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런 꽉 막힌 미술계에 당돌하게 도전장을 낸 젊은 화가가 있습니다. 깜짝 놀랬습니다. 인사동에 들어서니 .. 2016. 3. 17.
왜 사진과 미술은 유쾌하면 안될까?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건물 전체를 래핑한 모습에 기가 막혔습니다. 그리도 동시에 당돌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알고 있는 김현정 화가의 개인전이 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오늘부터 전시를 합니다. 전시는 거대했습니다. 지하부터 3층까지 총 4개관에서 단독 개인전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갤러리 1개관만 대관하는데 마치 대형 마트처럼 갤러리 4개관을 대여했습니다. 규모에 놀랐습니다. 김현정 화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서 좀 소개를 하자면 요즘 미술계에서 가장 핫한 아주 젊은 화가입니다. 한복을 입은 자화상을 이용해서 일상의 풍경을 풍자하고 웃음을 유발하는 그림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그림 자체는 서양화라고 할 수 있지만 동양화적인 요소가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복을 입고 다양한 .. 2016.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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