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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이3

골목과 오토바이가 많은 낙산 아래동네 창신동의 매력 서울시는 서울시가 잘생겼다고 외치지만 서울은 잘생긴 도시가 절대 아닙니다. 녹지는 점점 줄어들고 나대지 땅만 있으면 빌라나 아파트를 올려서 주거 지역으로 만듭니다. 특히 가장 못생긴 건축물인 아파트가 엄청 많습니다. 이런 도시가 뭐가 잘 생겼다고 생각할까요? 홍콩처럼 아파트가 50층 이상이라서 기형학적인 느낌이 나는 것도 아니고요. 서울이 아름다워지려면 여유가 많은 공간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러나 공원은 적고 실핏줄 같은 골목길도 거의 다 사라지고 있습니다. 골목길은 그 자체로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그 골목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름답고 그 골목길이 지어내는 추억과 이야기가 아름답죠. 골목길은 만남의 장소이자 교류의 장소입니다. 아파트 같이 엘레베이터를 같이 타는 그 시간만 이웃으로 존재하는 시간과 달.. 2019. 10. 13.
건축학개론 납득이 외전 같았던 영화 '형' 건축학개론이 낳은 특급 조연인 '조정석'이 요즘에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자주 주연으로 등장합니다. 이제는 주연급 배우가 되었다는 방증이겠죠. 2016년 11월 말에 개봉한 영화 은 조정석과 엑소의 디오가 주연을 한 영화입니다. 박신혜가 등장하지만 주연이 아닌 조연이네요. 이점은 좀 아쉽습니다만 억지 러브 라인이 지우기 위한 감독의 전략 같네요. 사기꾼 형과 유도 선수인 동생의 티격태격두영(디오 분)은 국가대표 유도 선수입니다. 안타깝게도 유도 경기 중 큰 충격으로 시신경이 끊어져 실명이 됩니다. 두영은 시각 장애인이 된 자신을 자학하면서 방문을 걸어 잠그고 나오지 않습니다. 고아여서 누가 먹을 것을 챙겨주지도 않아서 시름시름 말라갑니다. 가끔 코치였던 수현(박신혜 분)이 먹을 것을 사들고 찾아오지만 두영은.. 2017. 2. 7.
2012년 상반기 영화계 키워드는 슈퍼 히어로, 도둑,중년,분노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이런 날은 옛 생각을 하기 딱 좋죠. 화이트 노이즈가 가득한 이런 날에 지난 상반기 영화계를 돌아보겠습니다. 정확하게는 상반기는 6월 말까지를 상반기라고 합니다만 저는 여름 방학시즌까지를 영화계의 상반기라고 정하겠습니다. 상반기는 여름방학시즌과 하반기는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나누기에 8월 까지를 상반기에 넣겠습니다. 도둑들 3년만에 해운대 이후 1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한국 영화가 되다 드디어 돌파했네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사이트 자료를 검색해보니 드디어 1천만 관객을 돌파 했습니다. 총제작비 145억이 들어간 '블럭버스터'급의 이 영화는 각각이 하나의 영화의 주연배우로 활약할 수 있는 유명배우들이 떼거지(?)로 나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 영화 '도둑들'은 오랜만에 보는 유.. 201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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