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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2

평화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김수환 추기경 추모사진전 명동은 언제가도 복잡하고 간판들의 아우성으로 시끄러운 곳 입니다. 한적함이 싫고 사람냄새가 나는 곳을 원하는 분들은 명동은 참 좋은 곳 입니다. 그러나 복닥거리는 명동에 질릴때쯤 잠깐 앉아서 쉴 만한 공간이 거의 없죠. 그러나 명동성당은 그런 쉼터같은 혹은 오아시스같은 존재로 명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쇼핑명소인 명동에 명동성당이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하신지 1년이 지났습니다. 2009년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돌아가셨고 국민적인 애도가 있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까지 긴 국민들의 애도의 물결이 있을 수 있을 까 할 정도로 그 긴 애도의 행렬은 명동을 가득 매웠습니다. 그리고 김추기경이 떠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지금 명동성당 바로 옆에 있는 카톨릭회관 .. 2010. 2. 14.
민주주의의 최후의 마지노선 명동성당 명동성당에 대한 추억은 달콤합니다. 대학교 1학년때 동아리 친구들과 명동으로 사진출사를 갔습니다. 그리고 당시 짝사랑하던 여자동기와 함께 명동성당에 갔었습니다. 카톨릭신자라서 아무 성당에 들어가서 미사를 보면 된다고 하더군요. 교회만 다녀봤던 나와 둘이서 성당에서 미사를 첨 경험했는데 교회와 다르게 앉았다 일어났다를 참 많이 하더군요. 첫 만남이 설레임 때문이었는지 명동성당에 대한 추억은 너무나 좋습니다. 더구나 명동성당은 아무나 들어가고 나와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개방적이구요. 거기에 이런 멋진 고딕풍의 성당을 보기 쉬운것도 아니구요. 내가 기억하는 명동성당의 이미지가 마냥 좋은것은 아닙니다. 철없던 중학교 시절 TV에서는 연일 시위대의 과격한 행동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통령은 용공분자.. 2009.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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