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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2

충무로 갤러리 토픽에서 열리는 사진가 김상훈의 <GAZA 가자전쟁 촬영후기 + Q&A> 한 잡지에서 사진가를 추천해 달라고 하기에 큰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사진작가가 2분이 떠오르더군요. 한 분은 군 위안부 할머니를 꾸준하게 촬영하고 소개하는 안세홍 작가님이고 또 한 분은 일본에서 사는 재일동포인 자이니치 학생들이 조선의 얼을 지키고 살고 있는 일본의 조선학교를 카메라에 담은 김지연 사진작가입니다. 안세홍 사진작가님은 워낙 많이 알려지셔서 일부러 김지연 사진작가를 소개 했는데 두 분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다큐 사진작가입니다. 다큐 사진작가는 직접 만나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진을 찍기까지의 과정과 찍는 과정에서의 생각이 아주 명확하고 그 명확함을 직접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에 담기지 못한 그 사건의 뒷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다큐사진은 직접.. 2014. 8. 8.
대한민국 육군 전속 사진가 김상훈 전 군대를 혐호하는 군대혐오주의자입니다. 날때부터 군대를 싫어했던것은 아니구요. 저도 어렸을때는 총싸움 좋아하고 총이란 총은 다 외울정도로 총기이름과 탱크이름 특히 전투기 이름은 툭치면 줄줄줄 나올정도로 외우고 다녔습니다. 군사무기 매니아였던 내가 군대혐오주의자가 된것은 그 무기많은 군대에 입대하고 나서 입니다. 일발필살의 정확성과 철두철미가 생명인줄 알았던 군대, 그속은 구태와 편법이 판을 치는 곳이였습니다. 하지만 큰 충격은 아니였습니다. 어차피 군대도 한국사회와 별반 다르지 않으니까요. 또한 그 특유의 폐쇄성과 한국군대의 몰합리성의 까라면 까! 식의 시스템은 혐오스럽다라고 까지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군인 즉 나라는 존재가 일개 소모품이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혐오스럽게 생각되었.. 2009.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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