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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2

돈, 시간 잡아 먹는 벙커 PMC 더벙커 어제 12월 26일은 12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었습니다. 이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오후 5~9시 사이의 영화를 5천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1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봐야 하는 영화를 반 가격에 볼 수 있어서 매달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2개의 영화를 봤습니다. 하나는 와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를 보면서 속에서 쌍욕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영화 중반에 대형 지뢰를 밟았다는 느낌이 들자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도 이러지는 않는데 이 영화는 올해 본 영화 중 최악의 영화에 바로 등극했고 영화가 후반으로 갈수록 그 순위가 계속 올랐습니다. 감히 말하지만 올해 최악의 영화 3위 안에 드는 영화입니다. 그나마 가 제 다친 마음에 꿀을 발라주네요. 호오가 있다고 하지만 저와 영화를 함께 .. 2018. 12. 27.
더 테러 라이브 영리함과 긴장감으로 가득한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 영리하다. 영리해. 이 영화 참 영리해. 감독이 누구지? 시나리오는 누가 쓴거야. 어떻게 이렇게 작은 라디오 부스와 등장 인물도 많지 않고 협소한 공간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사람 마음을 쥐락펴락하지? 이 긴장감. 정말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허리우드 영화가 재미있긴 하고 화려하긴 하지만 공장에서 찍어낸 기성품의 안전빵에 롯데리아에서 불고기 버거 먹고 나오면서 흡족한 맛에 미소를 짓지만 색다른 맛은 아니고 이미 먹기전에 예상한 맛 그 자체이기에 실패한 맛은 아니지만 남에게 권하고 싶은 맛은 아닌 영화가 즐비합니다.아이언맨과 슈퍼맨이 하늘을 날고 건물을 까부수지만 한 편으로는 허무 했습니다. 아니 영화관 밖을 나오면서 바로 휘발되는 그 느낌에 회의감도 들었습니다. 영화의 규모가 크다고 무조건 재미가 있을까?.. 201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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