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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MBC와 SBS 코메디 프로그램이 망한 이유가 정치인들 떄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요즘은 어찌 된게 개그맨보다 정치인들이 더 웃기는 세상이 되었네요 이렇게 예능감각이 뛰어난 분들이 국회에 있으니 누가 코메디 프로그램을 보겠습니까? 뉴스나 신문의 시사,정치 기사를 보면 박장대소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일단 작년 정치예능계의 절대거성인 안상수와 포탄들을 소개합니다. 부끄럽게도 제가 사는 지역구의 국회의원도 저기 보이네요. 저 3분중 한분은 군장성 예비역인데 참 황당한 만담이 오가죠. 이런 정치인들의 예능감은 작년만이 아닌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의 최고 정치 예능인은 마포구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강XX 의원입니다. 뭐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이미 인..
그 사람을 다 알려면 평생의 시간을 투자해도 모른다고 하죠. 하지만 반대로 잠시 스쳐지나가면서 본 모습 하나로 그 사람의 인품이나 성격 가치관을 대번에 알 수 있기도 합니다. 2008년 당시 전 중앙일보 인턴기자인 이어영 전 중앙일보 기자의 블로그를 구독하고 있었습니다. 그 블로그를 구독하는 이유는 언론들이 전혀 다루지 않는 대선 후보들의 진솔한 이면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아직도 기억나는데 이어영 기자는 현 대통령인 이명박 대선후보를 옆에서 보고 그에 대한 성품에 대한 글을 썼었습니다. 그 글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게 이어영 기자가 아주 날카롭고 정확하게 그 모습을 잡아냈다는 것입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근거리에서 딱 한번 봤습니다. 올해 초 일산에서 열린 서울모토쇼에 귀빈으로 초청 받았나 봅니다..
사나이가 눈물을 흘리면 안된다고 우리 남자들은 그렇게 배워왔습니다. 사나이는 태어나서 한번.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한번 나라가 망했을때 한번 총 3번의 눈물허락권을 받고 태어났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숱하게 듣고 자라왔죠. 이 말도 안되는 소리는 이상하게 남자들의 행동양식에 영향을 줍니다 사나이가 울면 쓰나? 하는 말도 어떻게 보면 남자는 눈물을 흘리면 추하다~~ 라는 선입견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잘 웁니다. 이상하게 나이 들어 가면서 눈물이 더 많아 졌는데요. 이 눈물은 공감의 눈물들이 많습니다. 사회생활을 많이하고 경험이 늘다 보니 평소에는 별거 아닌듯한 뉴스기사에도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하거나 뉴스속 인물을 내 기억과 중첩시키면서 눈물이 흘러 나올때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다가도 잘 울구요. 그렇..